
코가 오오······!? 뭐야 이, 이상한 분위기는?
(이 지하 라이브하우스는 한산해서, 무대에 오르는 밴드도 손님도 전체적으로 허연 분위기인 것이 보통이었는데 말이야?)
(지금은 예전과 같이, 아니, 그 이상으로 신나고 있어!)
······무슨 일이야? 알겠어, 아도니스?
아도니스 수화로 대답해도 될까. 이 소음 속에서는, 목소리가 잘 통하지 않는 것 같다
코가 그건 내가 이해할 수 없으니까, 되도록 소리내어 일본어로 말해 주면 좋아. 나도 열심히 공부해서 외울테니까, 그때까지는
코가 아아. 어떤 말로 하는 것보다 그것이 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덧붙여서 'Rock'n'roII'와 'Amen'만은, 어떤 언어로도 정확하게 번역할 수 없다고 한다
코가 아아······. 그래서 같은 방의 그 이상한 선배와도 마음이 맞을지도, 나님하고
말로 할 수 없는 것을, 그래도 필사적으로 주장하면서 살고 있어
레이 "♪~♪~♪"
카오루 앗, 늦었어 둘 다! 땡땡이 상습범의 이미지가 있는 나라면 몰라도, 성실한 후배 두 사람이 지각하는 것은 좋지 않지?
코가 누가 성실해, 이 녀석······
것보다, 뭐 하는 거야 진짜?
어제, 상담에 응해준 답례로, 오늘은 나님이 네 녀석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돕는 얘기 아니었나?
그런 연락을 해왔지?
아도니스 아, 그런 거였구나. 나는 갑자기 "다시 라이브하우스 가자 아도니스!"라고 권해졌을 뿐, 자세한 경위는 파악하지 못했다
레이 크크크. 너무 교류가 좋은 것도 생각해 볼 일이 아닌가, 아도니스 군?
코가라면, 아도니스 군을 상처 입히는 짓은 하지 않을 것 같지만.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인간'이라고 생각되어도 좋을 것은 없다네
남을 위해 자기 인생을 잘라먹는 결과가 되니까
아도니스 그대로 같은 말을, 사쿠마 선배에게 돌려주고 싶다
레이 이런, 잘도 말하는군♪ 좋아좋아, 아도니스 군도 이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가 아니라는 건가?
아도니스 아아. 당신이 단련해서 키워줬다, 사쿠마 선배
레이 ······카오루 군~, 이 몸 좀 울어버릴 것 같아
카오루 눈물샘 흘럿!? 지금은 폼 잡지 않으면 안되는 국면이잖아, 정신차려?
아무튼! 언제나의 'UNDEAD'답게 뒤죽박죽이 되어 버리기 전에 설명해 두겠지만——
코가 군이 한 말이 정답이고, 오늘은 내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적♪
어쩌다 보니, 질질 끌면서 끌고 말았지만 말이야
아이돌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서 경영을 맡겼는데, 언제까지나 그것에 골머리를 앓으면 본말이 전도되겠죠?
그래서. 적어도 1년 혹은 그 이상은 방치해도 괜찮을 정도로, 이 지하 라이브하우스의 경영을 건전화하고 안정시킨다
오늘은, 그것을 위한 준비라는 느낌
전부터 가끔 여기에 드나들며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겨우 그것이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는 거지.
그렇다기보다 어제의 코가 군의 이야기를 듣고, 겨우 방침이 정해졌다고 할까
코가 나님의······?
카오루 응, 나님의♪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언제나처럼 선배인 척하고, 전부 치워버린 후라든지 천천히 설명해줄까?
코가 ············
카오루 알아. 한 번 실패하면, 다음에 도전하는 게 겁나지
나는 육지 생물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아마 늑대는 영리한 동물일 테고
영리한 아이였을 적, 읽은 도감 같은 것에 그런 것이 씌어 있었던 기억이 나
하지만, 넌 단순한 늑대가 아니야. 우리는 'UNDEAD'—— 과격하고 배덕적인, 밤 어둠의 마물이야.
늑대가 너의 이상상인지 모르지만, 거기가 너의 한계점이라는 건 아냐
······힌트를 너무 많이 주는건가? 나, 이런것에는 너무 익숙하지 않아서 말야?
레이 아니, 그것만으로는 코가가 알 수 없잖아. 자아, 여기는 레이 할아버지가 추가 힌트를——
카오루 당신은 이번엔 쓸데없는 짓 하지마! 응석받이로 기르고 있으니까, 그리고 가족에 대해서만은 묘하게 허술한 계책밖에 짜지 않는 경향이 있고?
코가 ? 즉, 음······ 무슨 일이야 선배들!?
카오루 응. 실은 이전에 셔플 유닛의 모두와 뒤풀이 겸해서 모였을 때, 안즈쨩에게 약간의 상담을 했는데 말야——
코가 안즈에게? 네 녀석, 안즈랑 제대로 말할 수 있게 된 거야?
카오루 에? 아, 응? 그건 지금은 상관없지 않아?
코가 말이 없네, 이거······
아도니스 아아, 아마 말을 못하고 있을 거야
레이 아니, 일 이야기라면 감정을 섞지 않고 할 수 있으니까, 의외로 말할 수 있는 것 같지 않나?
그래서 새벽이라든가, "업무 연락만이라도 이야기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하며 히죽히죽 웃는다든가 하는—— 풋풋하구만♪
카오루 시끄러워 동료들!?
아무튼. 그래서 안즈쨩에게 부탁해서, 이번달 말에 약간의 이벤트를 개최하게 됐어
이름도, 【불야성 라이브】
【신흡혈장군】에 이은 '음악특구' 재개발 계획, 그 제2탄이란 느낌일까
그것을 위한 자금이나 스탭을 모으거나 현지 주민과의 절충을 하거나 하는 것은, 그런게 자신있는 레이 군에게 맡겼으니까 만전이야? 그렇지?
레이 브잇♪
카오루 레이 군, 최근 부쩍 유아 퇴행하지 않았어?
레이 노인은 어린이로 돌아가는 것이니까······. 혹은 스스로 뿌리쳐 온 어린 시절이라는 것을, 이 몸은 새삼스럽게 체험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카오루 아~. 어린 시절에 놀지 못했던 성실한 아이는, 중년 이후에 폭발하기 쉽지
실컷 반복된 접대 같은 거에서 그쯤 피부로 느꼈어~, "왜 이사람 이 나이에 이렇게 침착하지 못한걸까?"같은
레이 이 몸, 중년까지는 아닌 걸? 아직도 현역 팔딱팔딱 1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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