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바루 야호~☆ 사리~ , 있어? 있다면 대답해줘, 그리고 나를 안아줘!
코가 우옷? 뭐야, 바보 아케호시면서 나님 반에 선뜻 뛰어들어오는 거 아니야. 귀찮아, 물어 죽인다구?
스바루 이런, 가미씨! 그러고보니 B반이었던가, 뭐하고 있어? 당번의 일?
가미씨는 그런거 진지하게 하는 타입이구나, 의외야~♪
코가 아앙? 할 말 있냐, 이런 건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안 되잖아······
하찮은 일로 일일이 반항할 만큼, 애는 아니야
아도니스 그래, 장하다 오오가미. 우연이군, 나도 당번이었어
코가 어, 아도니스······. 뭐야, 단체로 오셨네
오우오우 A반, 나님들 B반한테 주먹질이야? 받고 서야지, 한꺼번에 엎드리게 해주마!
호쿠토 기다려 기다려. 너는 왜 그렇게 혈기가 많냐······. 서로 장난치는 것도 좋지만, 일단 싸움은 할 생각은 없으니까.
우리도, 【봄의 음악제】에 출연하려고 해
그렇다고는 해도, 악기 경험자가 거의 없기 때문에······. 같은 반인 오토가리에게 의지해서, 경음부에 가르침을 청할 생각이다
코가 아, 그래서 같이 행동하는 거냐고
이봐 아도니스, 넌 경음부가 아니지? 확실히, 항상 'UNDEAD'는 경음부의 부실에서 연습하고 있는데~?
뭐랄까 'Trickstar' 같이, 네 녀석 나님들에게 의지하는 것을 좋아하잖아?
학생회를 때려눕히는 데까지는 공동 투쟁했지만, 결국은 다른 '유닛'이겠지만 말야?
너무 친하게 지내는 건 어떨까 싶은데, 정작 중요한 때에 딱딱하게 싸울 수 없잖아.
뭐 연주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 정도는 상관없지만, 악기를 좋아해줬으면 좋겠고.
마코토 아하하. 오오가미 군도 이래저래 잘 돌봐주네~♪
코가 아앙? 스스럼없이 말하지마, 안경 콩나물! 나님들은 친구냐? 아니지?
마코토 으힛, 무서우니까 위협하지마!? 미안해, 스스럼없이 굴어서······?
코가 하! 약간 째려본 정도로 쫄지 말라고, 안 되겠네!
네 녀석을 보고 있으면 짜증나~, 흐늘흐늘 연약한 놈 같으니?
참고로, 너는 어떤 악기를 하고 싶은데, 안경 콩나물?
마코토 아니 저기, 안경 콩나물이라고 부르지마. 그런 걸 물어보면 그쪽은 별로 잘 모르고······
오히려, 나도 할만한 악기가 있을까?
코가 하, 바보냐! 초심자가 연습해서 어떻게 되는건 아니지~, 만만하게 보지 마!
뭐, 기타는 테크가 아니라 영혼이지만?
마코토 아아 오오가미 군은, 기타를 잘 치지. 굉장하네~, 잘해서······? 악기 다룰 수 있는게 멋있어~, 동경하게 돼♪
코가 핫, 칭찬해도 잘해주지 않는다고? 기타에 관심있어, 안경 콩나물? 그렇지. 남자는 역시 기타지♪
마코토 아니, 저기. 별로 흥미는 없어······ 힛, 노려보지 말아줘!? 흥미진진해요! 저, 기타 엄청 좋아해요!
코가 그렇구나, 보는 눈이 있잖아 안경 콩나물!
좋아, 어쩔 수 없으니까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준다! 특훈을 하자고~, 우선은 체력 만들기로 하자고☆
마코토 에엣~? 특훈은 참아줘, 트라우마가 살아난다······!
스바루 아하하. 두사람은 사이좋구나~, 개와 원숭이인데
코가 아앙? 별로 사이가 안좋아, 그나저나 나는 개가 아니라 늑대라고······!
마코토 나도 원숭이 아니야~, 그보다 오오가미 군, 이사라 군은 있어?
우리 이사라 군과 합류해서 사정을 설명하고 나서, 경음부 부실로 향하면~ 이런 느낌이었는데
코가 이사라? 그 짱구 녀석이라면 거기에 있었잖아. 멋대로 데리고 가. ······그 녀석 무슨 일이 있었나, 왠지 아침부터 죽었는데?
마오 ············
마코토 우와, 이사라 군······. 책상에 푹 엎드려 있네, 왜 그래? 괜찮아?
코가 뭔가 그 녀석, 몸이라도 안 좋은 거 아니야? 오늘은 계속, 넋이 나간 느낌이라서······
덕분에 다른 B반 친구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해서, 좀 폐를 끼치고 있어
언제나 그 녀석이, B반의 바보들이 폭주하지 않도록 적당히 충고하고 있는데 말이야
그거 아니냐, 꽃가루 알레르기인 거. 나님도, 아직 코가 근질근질하고
마코토 아니아니, 이제 꽃가루 알레르기의 계절도 아니잖아······. 무슨 일이야, 이사라 군? 요즘 굉장히 바빴고, 몸이 안 좋아졌어?
스바루 잘 모르겠지만, 힘내 사리~! 알아, 벚꽃이 져버려서 쓸쓸한거지!
하지만 내년에는 다시 필거야, 그래서 사리~도 반짝반짝 웃는 얼굴을 되찾자!

스바루 좋아, 꽃구경 연희로 배운 배춤을 보여줄게! 빵 터졌나 봐, 재밌지?
봐봐, 웃어봐! 봐봐, 내 뱃사람처럼 웃어봐······☆
마오 ············
스바루 어, 어라? 어떡해 홋케~, 사리~가 반응 안해줘!
언제나 내가 어떤 바보같은 짓을 해도, 어쩔 수 없구나~라는 느낌으로 상대해 주는데!
호쿠토 흐음······. 무슨 일이야 이사라, 정말. 무슨 일이 있었나, 나라도 괜찮다면 상담에 응할거야.
너는 늘 도움이 되고 있고, 어려울 때는 피차 일반이다
마오 음~. 미안, 미안하지만 내버려둬······
괜찮아, 건강은 건강하니까. 조금 개인적인 트러블이 있어서 침울한 것 뿐이지, 너희한테는 상관없어
스바루 서먹서먹한 소리 하지마, 사리~! 우린 동료잖아, 랄까 난 친구가 건강하지 않으면 불안해진다구~!
봐봐, 내 뱃사람도 걱정하고 있어!
마오 배를 내밀면 감기 걸릴 거야, 스바루······?
아하하. 아니 진짜로, 정말 괜찮으니까. 뭔가 일을 하는 거지, 확실히 나도 컨디션을 되찾아 열심히 할테니까······
지금은 좀, 조용히 해 줄래?
걱정해 주는 건, 굉장히 기쁘지만
······정말, 괜찮아. 언제나처럼 능숙하게 헤쳐나가 보일테니까. 응, 평소대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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