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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쳐 스카우트/스타프로

[아케호시스바루] 클러스터·스타/제2화

by litm 2021. 9. 11.

<몇 시간 후>

스바루 와아...... 봐봐! 하늘에 반짝이가 가득해!

호쿠토 손을 뻗어도, 별은 손에 넣을 수 없을걸?

스바루 응 정말, 이제 그런거 나도 알고 있어~. 대신, 눈에 새길거야......☆

마오 어~이. 가벼운 식사와 따뜻한 음료수를 가져왔어~

호쿠토 ......그렇대. 모두에게 가자.

스바루 먼저 가 있어. 난 잠시 여기서 별을 보고 있을게

호쿠토 알았어. "바보는 감기 안 걸린다"라는 말은 속설이야. 몸을 차게 하지 않도록, 적당히 해

스바루 아하하, 알고 있다니까......☆

마코토 어라? 히다카군, 아케호시군은?

호쿠토 저기 있어. 잠시 별을 바라보고 싶은가 봐

마코토 그렇구나. 오늘 밤은 별이 아름답지. 자, 차와 샌드위치.

호쿠토 고마워. 레저 시트를 깔았구나. 마치 소풍 같네

마오 안즈가 갖다줬어. 이걸로 다섯명이서 편하게 쉴 수 있으니까

호쿠토 그렇구나. 옆에, 실례할게. 후우······ 피곤하다

마코토 수고했어, 몇 시간이나 걸었네

마오 모조품 보석, CD, 유리구슬, 밤하늘...... 찾으면 찾게 되는구나

마코토 응. ......난 반짝반짝 찾으러 다니는 동안, 만났던 시절이 생각났어
아케호시군은, 하기로 마음먹으면 무조건 하겠다고 고집스러웠으니까. 그걸 'Trickstar' 모두가 하는 게 약속 같았지

마오 맞아, 자꾸 휘둘려서 고생 많이 했지만......
뭔가 신나고, 성취감이 기분 좋고. 그 시간이 좋았지

호쿠토 .......우리들은 항상 막무가내여서, 그때그때 되는대로였는데. 그래도 SS 우승까지 갈 수 있었어.
만났을 무렵은 밤하늘에 떠 있는데 다 빛나지 못하는, 갓 태어난 별이었지만. 이런 미래가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
......아니, 달라. 미래가 보이지 않았을 뿐, 만나는 순간에 길은 만들어져 있었을지도 몰라.

마오 만남은 운명이었다고? 제법인데, 호쿠토는. 나라면 그런 대사, 입이 찢어져도 말할 수 없어.

스바루 (..........)
......얏☆

마오 으악! 깜짝이야...... 갑자기 다이브하지 마. 네 사람이 덤벼도 받아 줄 수 없어

호쿠토 정말이지. 조용히 별을 쳐다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장난 칠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스바루 그런 생각하지 않았는 걸, 제대로 반짝이를 찾고 있었어. 나, 가장 반짝반짝하는 것을 찾아냈어☆

마코토 우와, 어느 별이야?

스바루 하늘에 없어. 지금 이 순간이, 가장 반짝반짝이고 있어......☆
아니, 지금 뿐만 아니라. 'Trickstar'가 되고 나서, 나의 하루는 매일 엄청 반짝이고 있어.
언제나 나와 함께 있어줘서 고마워! 홋케~도 웃키~도 사리~도 안즈도 너무 좋아! 모두, 사랑해♪
이 마음이, 나만의 반짝반짝이야. 밤하늘에 빛나는 플레이아데스처럼, 모두 함께 계속 빛나고 싶어
그런 의상으로 입을 수 있을까, 안즈? 너무 추상적이야?
......오옷, 의욕만만이네! 그래야 안즈......☆
앗, 별똥별 찾았다! 소원을....... 쳇, 벌써 사라졌구나.
뭐 됐어. 소원은 여기 있는 모든사람과 전부 이루면 되잖아!
♪~♪~♪

〈'Trickstar' 단독 라이브 당일〉

호쿠토 "공연장의 모두들, 기다리게 했네. 우리들의 라이브, 즐기고 있을까"

마코토 "빠르게 우리 의상에 주목해줘서 고마워! 알다시피 '전용 의상'이야"

마오 "한 명 부족하다고? 에~, 누구를 말하는 걸까...... 랄까♪"
오늘은, 여기에 있는 모두에게 스바루의 '전용 의상'을 선보일거야

마코토 "와, 굉장한 함성......! 모두들, 계속 기대하면서 기다려줬구나"

호쿠토 "디자인에는 우리도 관여했어. 사실은ㅡㅡ"

스바루 안즈, '전용 의상'을 입고 왔어! 어때, 반짝반짝해?
상의 장식도 아주 좋아하지만, 나는 어른스러운 이 부츠! 'Trickstar'는 스니커즈가 많아서, 신선해서 마음에 들어·····☆
빨리 팬들한테 보여주고 싶다~
......응? 나를 빤히 보고 왜 그래?
"성장했네"라고? ......아하하. 처음 만났을 때는, 돈을 달라고 하는 원기 왕성한 아이라고 생각했었지.
힘이 넘치는 건 변함없지만. 안즈가 말한대로, 스스로도 아이돌다워지는 것 같아.
너도 성장했어.
처음에는 우리 'Trickstar'만의 '프로듀서'같은 느낌이었는데. 완전히 모두의 '프로듀서'가 되어버렸어
재치있고 빠른(민완) '프로듀서'라는 평판도 은근 들어. 동료로서 굉장히 자랑스러워......☆
가끔 질투가 날 때도 있지만, 괜찮아. 나는 모두가 모르는 안즈를 알고 있어.
처음 만났을 때 불안해보이고, 하지만 기대에 차있던 너의 표정은 잊지 못해. 그것도 반짝반짝한 추억 중 하나야.
......앗. 이름이 불렸다. 슬슬 가야겠어.
있잖아 안즈. 앞으로도 나는, 'Trickstar'에서 계속 빛날거야. 멀리서라도 금방 찾을 수 있는 아이돌이 될 테니까ーー
나를, 쭉 지켜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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