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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스토리/파도타기 오션

파도타기 오션 / 제2화

by litm 2022. 3. 16.

남국리조트

<난파되기 전날 밤>


코가 자 여기, 부탁 받았던 토마토주스, 가져왔다


레이 음, 고맙구만. 크크크, 설마 텐쇼인군의 권유로 참가한 라이브를 하는 김에, 남쪽 섬에서 바캉스를 할 수 있을 거라고는.
그것도 이것도, 어제의 『UNDEAD』와 『fine』의 합동 라이브를 열심히 한 상으로 생각하며, 마음껏 즐기자꾸나♪
그래 멍멍아. 그 붉은색 조명을 조금 관 쪽으로 향하게 해주려무나?


코가 아앙? 귀찮아~······ 이 정도면 되냐


레이 음, 그대로 좋아. 이제 이 몸이 토마토주스를 가지고 관에 들어가면 된다네
큭큭큭. 오늘 밤의 이 몸은 『엘리자벳·바트리』······  아니 『에레이자벳·바트리』라네. 봐라, 피투성이 달이 아름답구나······♪

 

코가 엘리자벳? 누구야 걔는
뭐든 괜찮은데, 그 주스 터뜨리지 말라고. 관 안이 더러워지면 당신 곤란하잖아

 

레이 알고 있다네. 멍멍이도 함께 어떤가? 흡혈귀를 체험하는 것은 어떨지?


코가 흐응. 바트리인지 버틀러인지도 모르겠지만, 흥미없어. 느긋하게만 있는 것도 성에 안 차고······

와타루 후후후, 그러면 저희랑 놀래요?


토리 에~, 오오가미······ 선배도 끌어들이는거야?


와타루 그래요, 지금부터 비치발리에서 싸워봅시다! 자자, 공을 쫓아가 청춘의 땀을 흘립시다······☆


코가 비치발리—​······ 재밌을 것 같은데. 나도 같이 하지


유즈루 오오가미님께서는 위세가 좋으시군요


코가 오우, 그 쪽은 『fine』 세명인가. 어이, 하카제 선배. 네 녀석도 참가해


카오루 에~, 왜 나야. 사쿠마 씨처럼 풀사이드에서 느긋하게 있었는데


코가 느긋하다는 것은 한가하다는 것이겠지만. 하, 『fine』 전원, 나님이 박살내 버리겠어


유즈루 패기는 높이 사겠지만. 회장님은 지금 자리에 계시지 않기 때문에, "전원"이라고 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회장님을 빼고도 질 생각은 없습니다. 『fine』이라는 이름에 먹칠을 하지 않도록 힘쓰겠습니다.

아도니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안즈를 데리고 왔다


토리 아, 안즈! 와줬다는 건 비치발리 심판을 봐준다는 거지?
에헤헤. 안즈가 있어준다면 마음이 든든해. 『UNDEAD』가 부정한 플레이를 하지 않도록 감시해줘♪
아니, 안즈만으로 심판하는 게 아니야? 그러면 누구랑······?


레이 이 몸과 함께라네. 아가씨와 공동작업이라니 가슴이 뛰는구만♪
본인만으로서는  공평한 심판이 어렵다고, 아가씨가 부탁했다네. 이 몸은 밤눈이 좋으니까 말이지.


카오루 아아, 그런 거구나. 공식전 이런 거 아니니까 적당히 하면 되는데. 정말 안즈쨩은 성실하네~
그렇지만 진지하게 임해 주는 자세는 기쁘네. '멋져'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지♪


코가 네 녀석 또 상태가 좋아졌네······

뭐 됐어. 야 아도니스, 네 녀석도 비치발리 하자고!


아도니스 아아. 있는 힘을 다해 싸우자.


코가 『fine』를 무참하게 만들어버리자고! 크하하하!


토리 후훙. 우리 『fine』는 최강이야. 비치발리도 지지 않아! 빨리 승리해서, 안즈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게☆
······우힛!?


아도니스 미안하다. 시험 삼아 치려고 했는데······ 다치지는 않았나


토리 다치지 않았어, 괜찮아······
하지만, 어쩌지 유즈루! 이 녀석의 공, 굉장한 속구야! 구웃거리는 소리가 났는데~!?


유즈루 진정하세요, 도련님
도련님을 노린 공격은 모두 제가 막아드리겠습니다. 냉정하게, 듬직하게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와타루 물론 저도 도와드리죠. 손과 발과 머리 기타 모든 걸 사용해서 공주님을 보호해 드리겠습니다······☆


토리 히잇, 믿음직스럽지만 꼬불꼬불 움직이고 있어! 기분 나빠!


카오루 『fine』쪽은 떠들썩하네~ 기다리고 있으면 끝도 없고······ 사쿠마 씨, 치근치근 시작하자


레이 음. 모두들, 슬슬 시합을 시작하겠네.
『UNDEAD』 VS 『fine』 자 정정당당하게······ 승부일세♪

 

<1시간 후>


와타루 후훗. 강하긴 했지만, 여기까지인 것 같네요. 화려하게 우아하게 머리를 말려줍시다. 갑니다! Amazing·····☆


아도니스 큿, 간신히 주웠지만


코가 칫, 안 닿아······ 하카제 선배!


카오루 맡겨!
(똑바로 되돌려주면 히비키 군을 기쁘게 해줄 뿐이야. 사각지대는······ 찾았다, 저기다!)


유즈루 아니······!?


레이 『UNDEAD』에 포인트라네. 이걸로 또 동점이구만♪


토리 우~, 아직 안 끝난거? 벌써 피곤해졌어······. 빨리 져줘, 정말


코가 시끄러워~. 그러면 네 녀석이 져라


레이 승부는 막상막하. 좀처럼 판가름나지 않는군······
응, 아가씨 왜 그러나?
······그렇구만. 라이브로 몸을 혹사시키고 있었는데, 이대로 계속하면 내일에 지장이 생길지도 몰라.


카오루 찬성~. 결판이 안 난다는 건 좀 기분 나쁘지만, 이걸로 끝내는 걸로 하고


에이치 어라······ 모두, 사이좋게 놀고 있었던거야?


토리 앗, 회장! 응, 비치발리에서 『UNDEAD』를 뻥뻥 차고 있었어♪


코가 하아? 당하던 건 네 녀석들 쪽인데


레이 이거이거, 어느 쪽도 허세 부리지말게나. 승부는 무승부라네


와타루 에이치. 돌아왔다고 하는 것은, 유권자와의 회합이라든가 하는 것은 무사히 끝난 것입니까?


에이치 응, 아무 탈 없이. 거의 형식적인 내용이었는데, 한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어
어쩌면······ 이 섬 일대에는 『인어전설』이 존재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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