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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이벤트 스토리/투영 빛을 비추는 환등기

Monument / 제6화

by litm 2021. 5. 5.

나츠메 아 그래 난 영웅이 되고싶었는데, '오기인'의 형들 같이. 그러기 위해서 있는 힘껏, 발돋움하고, 자신을 강하게 보이려고 했어
잔뜩 연출해서, 마법으로 환상을 보여주거나 했지. 하지만 그런 허튼 위치는 금방 간파되어, 나는 '어울리지 않는 존재'로서 전장에서 쫓겨났어.
어쩌다 방황한 아이처럼 취급되어, 걷어차여 멀리 도망갔어.
하지만. 나는 이제 어린애가 아닌, 당시의 '오기인'의 형들과 동갑이 되었어.
조금이나마 강하게 성장했다고 생각해, 이제 누군가에게 지켜지지 않아도 살아갈수있어
그래서, 지금 ES가 억지로 임시변통의 평화를 준 이 세상에서, 그래도 행복하게 살 수 없는 '변덕쟁이들'을 보호하는거야.
이겨서, 형들이 나한테 그렇게 해준 것 같이
아직 완벽하게 완성되지 않은 이 세상에는, 거기에 섞여서 울고 있는 자가 반드시 있어.
그런 그들을 발견하고 보호하며 살아갈 양식과 보금자리를 마련해 줄거야.
그걸 위해서, 우리가 살아가기 위한 자리를 얻기 위한, 유메노사키의 항쟁이었어.
처음엔 비참하게 희생된 '오기인'을 추모하는 단순한 복수였지만
지금은 조금이지만, 싸우는 의미가 많아지고 있어. 키가 자라고 시점이 커지고 넓어져서, 나는 더 앞까지 내다볼 수 있게 되었어.
괴짜도 살아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다양성을 지킨다. 아이돌이라는 씨를 말리지 않기 위해서, 그것이 생존전략이야.
아주 먼 훗날의 일일지도 모르지만.언젠가 환경이 격변했을 때, 그런 우리가 남긴 씨앗들이 일제히 싹트는

이기다가 구석으로 내몰리고 있던 자들이, 환경에 순응한 다수파가 되었을 때— 세상은 변할거야.
폭력으로 누군가를 쓰러뜨리지 않고도 살아남기만 하면 승자가 될 수 있어
그런 날을 꿈꾸면, 지금은 선배가 일군 논밭에 씨를 뿌리고, 물을 줄거야

소라 HaHa~♪ 그럼 소라는— 아니 'Switch'는 그런 논밭을 부드럽게 비추고 해가 됩시다!

츠무기 으악? 잠깐, 갑자기 잡아당기지 말아주세요 소라군?

나츠메 아...... 미안해, 또 우리끼리 이야기하니까 쓸쓸해진걸까?
반성한다거나 개선한다거나 말하지 않아서, 결국 우리들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걸까?

소라 아니에요
스승들은, 좋은 방향으로 바뀌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걸 소라는 알아요
그 결과, ES도 유메노사키도 아주 조금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아늑한 환경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에
누구 하나, 뒤떨어져 도깨비처럼 보이지 않게, 세상에
보세요! 스승, 선배! 모든게 아름답게 빛나서, '색'으로 가득하네~♪
아직은, 이 작은 무대에서조차 구석구석을 비추지 못할 정도의 가냘픈 불빛이지만
언젠가 이 빛이 온 세상에 퍼지기를, 소라는 바라고, 믿어요.
그렇지만. 갑자기 모든 것을 자신들의 '색'으로 칠하는 것은, 마법사에게도 어렵기 때문에—
일단은, 여기서부터! 이 무대부터 시작해요!
소라는 또, 어려운 건 모르겠는데. 예쁜 것을 보면 마음이 설레고, 기뻐진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그것을 충분히 펼쳐 보입니다! 지구의 뒤편까지는 닿지 않아도, 지금, 눈 앞에 있는 팬 모두에게!
"HaHiHuHeHo~☆ 눈부시게 빛나라, 환등기! 세상을 신기하고 값진 '색'으로 수놓아주세요!"
"모두들 매일, 가정이나 학교나 직장에서 매우 바쁘고!"
"만원전차에 흔들리며 인파 속을 빠른 걸음으로 걷고, 쌓여가는 '해야 할 일'에 바빠져버리네~?"
"그래서 주위가 잘 보이지 않게 되고, 예쁜 것이 떨어져 있어도 알아채기 어려워요? 그것은 조금도 나쁜 일도, 죄도 아무것도 아니지만—"
"미묘하게 말해도 힘들고, 부족한 기분이 되어 있는 바쁜 사람들에게!"
"소라들 'Switch'가 마법을 걸어 잠시나마 행복한 기분을 만들어 주고 싶어!"
"봐요! 여기에요? 봐! 예쁜 게 여기도 있어요!"
"다음은, 저쪽입니다! 일부러 찾아다니지 않아도, 바로 거기에 사랑스러운 것은 있습니다!"
"아직 그렇게 바쁘지 않은, 작은 아이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을—"
"반짝반짝 빛나는 걸, 소라들이 보여줄게요!"
"아름답게 빛나라, 환등기! 이 세상을 아주 조금 부드럽게 비춰주세요! 조금 인생에 지친 당신에게, 당신에게, 당신에게!"
"부디, 보고 있는 것만으로 행복해져버리는, 멋진 것을 발견한 것처럼! HaHiHuHe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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