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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이벤트 스토리/투영 빛을 비추는 환등기

환등기 / 에필로그②

by litm 2021. 5. 5.

소라 소라, 무리하지는 않으니까요. 마지막에 꼭 하고 싶었던 걸 하면 순순히 물러서기 때문에......
제발 부탁이에요, 소라에게 잠깐만 무모하게 해 주세요

나츠메 응~...... 평소, 다른 사람의 의견을 전혀 듣지 않고 고집불통인 몸으로서는, 그 요구를 거절할 수는 없겠네
그저 정말로, 무리하지는 마. 조금이라도 소라의 부담이 줄어들도록, 나와 선배도 열심히 할꺼니까

츠무기 네. 소라군이 무엇을 할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소라군의 모습이 이상해지면 눈치채지 않도록, 우리가 손님의 시선을 끌기도 하고 교란도 할게요.
그런 건, 병약한 에이치 군으로 익숙해져 있죠

나츠메 사사건건 그 이름을 꺼내지 마, 지금의 선배는 'fine'가 아니라 'Switch'라고?

츠무기 네, 하지만, 과거는 결코 지울 수 없고, 없었던 일로도 할 수 없어요.
우리는 과거의 지층 위에 서 있고, 지금까지 먹어 온 것을 영양가로 삼아 살고 있으니까요.

나츠메 너무 멀리만 보고 있으면 넘어지고. 뭐, 그건 그렇고— 뭔가 할 거면 빨리 해, 소라
내가 걱정하는 대로, 널 억지로 메고 의무실로 운반하기 전에

츠무기 네. 뭔가 할거면 하세요. 아무에게도 소라군을 막을 권리는 없으니까요.
물론, 이건 안 될거라고 판단하면 제가 말리겠지만요. 비록 원망을 사더라도

소라 네. 그래도 안심했으면 좋겠다~ 금방 끝나니까
"♪~♪~♪"
"모여주신 여러분, 그리고 전 세계 여러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Switch'의 하루카와 소라입니다!"

나츠메 (작은 목소리) ......소라가 하고 싶었던 일이란, 인사?

소라 네. 하지만, 그것 뿐만이 아니라...... 마법사로서 아이돌로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고 싶어요
스승이나 선배처럼
"HaHa~♪ 오늘은 여러분에게, 소라의 소중하고 가장 좋아하는 것을 보여주러 왔습니다!"
"우선은 환등기가 비추는, 형형색색의 빛! 무척이나 예쁘다네~?"
"원래 이 환등기는 누군가에게 버려져 땅에 묻혀 잊혀지려고 했지만—"
"소라들이 수리해서, 다시 일하게 되었어요! 환등기도 분명 기뻐할텐데~, 모두 만나서 기쁘대!"
"빛나는 빛을 볼 때, 빛 또한 이쪽을 보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비추고, 서로 사랑 할 수 있어요!"
"소라도, 그런 "행복한 순환"의 일부가 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자, 보여요? 억지로 볼 필요는 없지만 보면 조금 이득을 볼 수 있을지도?"
"소라들은, 'Switch'는 그러한 아이돌입니다!"
"그런 'Switch'를 지지해 주는 것은, 경험 풍부한 선배— 아오바 츠무기!"
"모두가 싫어하는 일도 솔선수범해서 해버리는, 최고로 상냥한 좋은사람!"

츠무기 오오......? 뭐, 뭔가 소라군에게 풀네임으로 불리는 건 쑥스럽네요?

소라 "HiHi~♪ 그런 선배가 닦은 지반에 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스승님········· 사카사키 나츠메!"
" 'Switch'의 리더로, 언제나 소라들에게 있어서 희망의 별!"

나츠메 희망의 별이란 너를 말하는 거야, 소라

소라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소라는 전혀, 수다스러움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서툴러서!"
"하지만! 스승은 언제나 소라에게 시범을 보여줘요! 소라의 손을 잡고 좀 더 빛나는 방향으로 이끌어 주네~♪"
"소라는 미숙해서 아무것도 모르니까, 가끔 넘어질 것 같지만! 그럴 때는 선배가 받쳐줘요!"
"소라는, 그런 두 사람 사이를 주선하고, 연결하고 싶어! 이렇게 해서 손을 잡은 채, 어디까지라도 걸어가고 싶어!"


"천천히라도 좋아요! 그 만큼 오래 경치를 즐길 수 있고 떨어진 것도 금방 주우러 갈 수 있으니까요! 그렇죠, 스승? 선배?"
"지금까지 쌓아온 '과거'를 소중하게 주워 담아서 관리해주는 선배!"
"똑똑한 머리로 똑바로 생각하고, 언제나 빛나는 '미래'를 모색하는 스승!"
"소라는 그런 두 사람의 한가운데서, 지금, 이렇게 행복하게 웃고 있어요!"
"이번 환등기페스 같은 라이브로, 소라가 그렇게 해서 현재의 'Switch'를 펼쳐갈거에요! 앞으로도! 오늘도 내일도 쭉!"
"선배가 ES에서, 스승님이 유메노사키에서 주워 모은 반짝반짝 빛나는 것들을, 그런 두 사람과 손을 잡은 소라가 소개합니다!"
"소라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많이 펼쳐 놓을게요!"
"그것이 오늘 이후의, 'Switch'의 활동 방침입니다!"

나츠메 뭐지이거, 선거연설? 유메노사키의 아이돌 같네.....?

츠무기 뭐랄까, 주주총회 이런 느낌이죠. 뭐 일하는 데 있어서는, 그런 것도 필요하지만

소라 "HuHu~♪ 어쨌든, 소라가 말하고 싶은 것은—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ES가 설립되고 나서부터, 계속 여기저기에서 불온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는데요?"
"그 때문에 잘 보이지 않게 된 반짝반짝 빛나는 것을, 최고로 즐겁고 행복한 아이돌의 무대를!"
"최소한 소라들 'Switch'는, 언제나 모두에게 선보일테니까!"
"흐린 하늘을 뚫고, 상냥하고 행복한 빛을 선사합니다!"
"보기 싫은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줍니다!"
"세상에는 아직 많은— 모두가 존재를 눈치채지도 못한 예쁘고 존귀한 것들이 있으니까요!"
"그것을 모두 함께 공유해서, 좋네! 라고 말해요!"
"소라가 지금, 전하고 싶은 것은 그것으로 전부입니다! 아니, 소라는 쭉, 모두에게 그것을 말하고 싶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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