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날. 성주관 앞에서>
아라시 (싫다 싫어. 완전히 늦어버렸어)
(덕분에 배도 꼬르륵······. 촬영은 간발의 차이에 여러가지 포즈를 취하니까, 생각보다 칼로리를 소비해버려)
(오늘 저녁은—— 편의점에서 사온 샐러드치킨과 찜 야채☆)
(····싫다아. 다이어트 중이라고는 하지만, 역시 너무 검소해)
아~아. 달콤한 디저트 먹고 싶어. 나를 당분으로 응석받이로 받아 줬으면 좋겠어······
라네, 뭐. 당분간은 모델 일이 계속되니까, 당분간은 절제해야지
그러면. 내일도 이르니까, 얼른 들어가서 잘까요?
리츠 ············
아라시 (어머, 저기 있는건 리츠쨩이네?)
(왜 성주관의 벽에 기대어 생각에 잠겨있을까? 저 아이, 기숙사에는 들어가지 않을 거고—— 어쩌면 누군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
(방해하는 것도 나쁘네. 빤히 보는 것도 꺼려지고, 나는 돌아갈게요)
리츠 ············(걸어서 사라진다)
아라시 ——랄까, 어딜 가는 거야. 정말, 리츠쨩이라는 건 알 수 없는 아이지?
어머? 어머어머어머? 리츠쨩이 서있던 자리에 과자 봉투가 놓여져있네. 분실물일까?
후후. 리츠쨩이면, 촐랑대니까······♪
잠깐, 리츠쨩~! 기다려 줘!
벌써 등이 안 보여버렸어. 어쩔 수 없지, 내가 전해줘야지
다이어트 중에 이런 훌륭한 과자 같은 것을 보여 주면, 제정신이 아니게 되지만
이렇게 되면. 리츠쨩을 쫓기 위해 걸은 것 정도는 단 것을 해금시키자꾸나······☆

<한편, 그 무렵, ES빌딩>
스바루 ♪~♪~♪
(좋아. 다음에 마지막 한세트네! 손톱 끝까지 전력으로 댄스해 봐야지······☆)
(스텝, 턴. 점프해서~······!)
(뚝딱 착지☆ 좋은 느낌!)
후우. 오늘 댄스룸 이용시간이 다 됐어. 집중하다보니깐 시간 금방 가네~?
그렇지만 이걸로, 다음의 'Trickstar'의 합동 레슨에서 모두를 놀래킬 수 있을 것 같아! 아하핫, 다른 모두와 맞추는 것이 기대돼~☆
좋은 이미지로 레슨을 끝낼 수 있었고, 오늘은 이정도로 해야겠다☆
······어라? 댄스룸 밖에 뭔가 떨어져 있어?
뭐지? 개별포장 과자?
알았다! 홋케~가 내 개인교습을 들여다보다가 무심코 별사탕을 떨어뜨리고 돌아간거야······!
음~ 하지만. 홋케~라면 그렇게 빙빙 돌진 않겠지. 누군가가 댄스룸 앞을 지나갈 때, 빠뜨리고 갔나?
복도에 점점이 떨어져 있어. 음~ 수수께끼구나. 날 과자로 낚으려고 하는 건지도 몰라
왠지 궁금하니까, 일단 어울려볼까?

아라시 이상하네······. 어디로 갔을까 리츠쨩은
이런 깊은 밤에 ES빌딩에 볼일이라니, 솔로 업무 치고는 묘한 시간이고
아무리 올빼미형이라고 해도, 더 빠른 시간에 미팅 같은 거 할거야
뭔가 걸리적 거린다고 해야 되나? '섬뜩한' 느낌
설마, 리츠쨩에 한해서는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스바루 랏시~? 왜 그래, 이런데서?
아라시 어머, 스바루쨩이잖아. 왜 그래, 착한 아이는 집에 갈 시간이야?
스바루 난 착하지 않고 아이돌인데? 랏시~라면 'Knights'에 후배가 늘어나서 점점 누나화 되고 있지 않아?
아라시 어머 싫다, 스바루쨩에게까지 참견을 해 버렸을까?
미안해요. 후배들이 너무 분방해서 나도 모르게 엄해져. '안방마님'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지
그것보다도. 얘기가 틀려버려요, 스바루쨩?
스바루 아, 나의 좋지 않은 버릇이지? 이야기가 금방 탈선해 버린다고 할까
홋케~한테도 얼마 전에 혼났어. "너는 아이돌로써는 성장하고 있지만, 이야기의 탈선 상태는 1년 전부터 전혀 진보하지 않는구나"라고
그걸로 말하자면 홋케~의 천연도 변하지 않았는데~?
······라고, 또 탈선해버릴 뻔 했어
나는 방금 전까지 이 시간까지 레슨하고 있었어. 최근은 솔로 일도 자주 생기고 그래서, 레슨시간도 못받는것도 많고
움직이지 않으면 몸이 나른해져. 빈 시간에 운동 삼아 뛰거나 하는데, 그건 그것 때문에 한계가 있고
그만큼 L$가 있으니까, 댄스룸을 빌려서 개인교습을 한 느낌
그런데 물어보고 싶었는데. 이 사탕을 떨어뜨린 게 랏시~야?
복도에 많이 떨어져서, 주웠더니 비상계단 앞까지 유도했는데······. 나를 부르기 위한 표시라던가 해서
아라시 사탕······? 아니, 나는 방금 왔는데
근데, 신기하네. 나도 실은, 리츠쨩이 과자를 두고 온걸 알고 ES빌딩에 전해주러 왔어
스바루 흐응······? 그럼 이 사탕도 리츠 선배가 놓고갔나?
어째서일까~, 신경쓰여!
아라시 우후후. 이 쯤 되면 잘 어울려줬어, 흉계를 부릴 애는 아닌 것 같고. ······다이어트 중인 나에게는 눈에 해롭지만
저 아이는 'Knights'의 참모인데—— 분명히 뭔가 생각이 있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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