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바루 랏시~, 여기가 무슨 방이지?
불이 어두워서 잘 모르겠지만, 왠지 여러가지 것들이 놓여 있어서 재미있을 것 같아!
문화제의 귀신의 집~, 이라는 느낌이야! 귀신이 튀어나올 것 같아♪
아라시 확실히, 듣고 보니 문화제 같네
여기는 대도구 방이야. 나는 극단 '드라마티카'에 들어가 있어서, 가끔 그 관계로 출입할 때가 많은데
TV 프로그램 세트 같은 게 놓여 있어
가까운 창고로서, 극단의 대도구도 이 방에 놔두고 있는 거지?
스바루 뭐야, 재밌겠다. 좋다, 나도 극단 해보고 싶어!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바빠지고 있고, 과연 이 이상의 겸무는 역시 어려울까?
아라시 어머. 스바루쨩이 사양하다니 신기하네. 취미 동아리인데다, 흥미가 있으면 들어가 봐도 되지 않아?
스바루 그건 그렇지만, 어중간한 기분으로 입단하면 홋케~가 싫은 얼굴을 할 것 같지 않아? 홋케~, 연극은 특히 진지하고
아라시 우후후. 관심있으면 견학이라도 해보지 그래?
연극이란 사람이 필요하니까, 자연스럽게 큰 세대가 되어 버리는 거고. 한두명은 아무 것도 아니야♪
스바루 고마워 랏시~! 그럼 다음에 홋케~ 놀리러 갈까?
아라시 우후후. 호쿠토도 연기에 열중할 것 같아서 좋다고 생각해♪
아무튼, 탈선은 이 정도로 해놓고······
대도구 방에 우리들을 불러서, 무엇을 계획하고 있는 것일까. 'Knights'의 참모는?
있다면 나와 줘. 과자 상자를 계속 가지고 있는 덕분에 나까지 배가 고픈데~?
리츠 바앗······☆
하지메 바아······☆

스바루 우왓. 리츠 선배에—— 시노농?
아라시 꺄아~ 놀래지마, 심장 튀어나오는 줄 알았잖아
리츠 쳇~ 비명이니 절규니 더 큰 리액션 기대 했었는데. 놀라게 할 뻔 했던 건가
하지메 후후. 하지만, 캄캄한 대도구 방은 굉장히 분위기가 있어 멋지네요. 저희끼리 준비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케호시 선배, 나루카미 선배♪
스바루 응~. 전혀 상황이 이해되지않는데, 어째서 시노농이 로브 같은 걸 입고있는거야? 설마 정말로 문화제의 예행연습?
안돼~. 그런 건 유메노사키학원에서 해야 돼. 직장에서 놀지 말라고 ES빌딩의 무서운 사람들에게 혼나니까
랄~까. 내 체험담 말이지?
하지메 아하하. 아케호시 선배는, 정말 여전하네요
스바루 뭐랄까, 주변이 너무 변해버린거지~?
우린 원래 아이돌 일을 했었고. 사회인이 된다는 게 그렇게 큰 일일까 하고, 늘 생각해
하지메 아케호시 선배는 평소대로만 하면 돼요~. 상식에 얽매이지 않는 점도, 아케호시 선배의 매력이에요♪
그리고, 일단 ES의 허가는 받았으니까요. 안심해주세요♪
리츠 뭐, 허가라고 해도, 볼 일이 없으면 사용하도록 할게~ 라고 보고를 넣은 것 뿐이지만 말야. 뭐, 최소한의 이야기는 통과시켰다는 느낌
우리는 말야—— 마녀 집회를 막 시작했어
아라시 마녀 집회?
별로 감이 안 오네. 우리들을 부른것도, 그 마녀 집회라는 것에의 권유?
리츠 뭐 그런 정도. 설명은 귀찮으니까, 하~군에게 맡길게······♪
하지메 앗, 네. 맡았습니다
사실은, 사무실에 도착해 있는 간식들이 남아 있는 것 같아서
그래서, 우연히 레슨이 끝날 때 만난 리츠 형이 "차 마시지 않을래?"라고 권했죠
원래 저랑 리츠 형은 유메노사키학원 동아리 활동이나 성주관 동아리—— '플레이버'에서도 함께니까요
그래서, '헨젤과 그레텔'에 나왔던 과자의 집에 사는 마녀처럼 누군가 부르자고 해서요
스바루 좋다, 마녀 집회. 엄청 재밌겠다!
하지만 왜 우리야? "플레이버"의 사람을 부르지 그랬어?
하지메 아하하. 그건 깊은 사연이 있어서요——
아라시 하하하. 알 수 있어
어차피 리츠쨩의 일이니까, 내가 다이어트하는 것을 신경 써서 불러줬다는 거겠지?
리츠 아니. 나는 그렇게까지 낫쨩의 체중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아라시 시치미를 떼도 소용없어? 그런 것에는 민첩하니까
어차피 몸무게는 상관없지만, 내 식생활은 신경 쓰여~같은 말장난이지
리츠 후음. 역시 눈치 챈건가
담백한 식사만 보여줘서, 내가 더 지긋지긋해
낫쨩이니까 억지로 참고 있는 것 같고, 가끔은 식욕에 충실해 보면 어때?
아라시 정말, 다이어트의 적이지. 나의 번뇌를 간질여주니까······
하지만 뭐. 신경 써 주는 것에는 감사해야지
요즘은 체형 유지에 신경 쓰였던 곳도 있고. 조금이라면 동행할까요?
리츠 그럼 언질도 잡혔고 시작할까요. 하~군?
하지메 네. 바로 홍차를 우려오겠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천천히 즐기다 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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