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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스토리/유원지 쇼

유원지 쇼 / 제3화

by litm 2021. 6. 18.

유원지

카오루 귀엽네~. 그 모자, 엄마가 손수 만든걸까? 응응, 잘 어울린다~♪
오늘은 엄마랑 아빠랑 같이 놀이공원에 놀러왔구나
그럼, 오후부터 할 아이들 쇼에 대해서, 엄마들에게 얘기해 줄 수 있겠니
있잖아, 나랑 흡혈귀오빠랑 멍멍이오빠랑······ 아도니스 군은 뭐지
뭐 됐어. 어쨌든 내 동료가 어린이 쇼에 참가하는거야~
전대물? 아아 아냐, 아냐. 그런 남자애들 쇼가 아니라
오빠나 언니와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쇼니까, 여자애라도 안심하고 참가할 수 있어♪
흠~ 너의 친구들도 놀이공원에 놀러왔구나. 그 친구라는 거 여자애?
그렇구나~. 너도 귀여우니까, 친구들도 귀엽겠지
아하하, 쑥스러워? 나도 모르게 안고 싶어져······♪
뭐, 농담이야. 앞으로 10년 정도 지나면 OK겠지만, 역시 범죄니까~
하지만, 머리를 쓰다듬을 정도라면 세이프일까? 좋아, 좋아♪

카오루 응? 아, 어머니가 기념품 가게에서 나오셨나보네. 봐, 널 찾고 있다니까?
그럼, 또 봐요. 쇼에서 널 기다릴게~♪
후우······ 어라, 안즈쨩? 안즈쨩이지!?
역시 안즈쨩이다. 왜 여기 있는거? 라니,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나
여기서 만난 것도 인연인데, 나랑 데이트 할래?
초면에 경계 당해버렸으니까, 안즈쨩과는 조금씩 거리를 좁혀나갈 예정이었지만
요즘은 나에 대한 경계심도 많이 약해졌지? 게다가, 놀이공원 데이트는 정석 중의 정석이니까~
베타인 선으로 공격해 가는 것도 괜찮을까······ 응? 안즈쨩?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되고 싶지 않다, 같은 얼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라도 상처받아, 정말정말♪
에? 아아, 아까 주고받는 걸 보고 있었구나
어린 여자에게까지 손을 대다니······ 라니, 아냐!? 아니니까!?
분명히 아까 그 여자애는 장래가 유망하다는 느낌이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나이가 너무 차이나잖아
일단, 여동생이 있었으면 하는 것을 의식한 생각이지만······ 안됐어?
그렇구나~. 안즈쨩은 거침없이 말하네. 하지만, 이상하게 속이는 것보다 나을지도♪
나는 누나와 형이 있는데, 여동생이 없으니까. 거리감이 안 잡혀~
그러고보니, 안즈쨩은 남동생이 있다고 했던가? 안즈쨩 같은 누나라면, 나라면 대환영이야~♪
아, 하지만, 그렇게 하면 안즈쨩과 데이트 할 수 없고, 역시 동생은 없구나, 응
아하하, 이야기가 탈선해버렸네
뭐, 내 나름대로 생각하고 행동한 결과가 있다는 것이지만, 결과 좋으니까 좋다고 해둬♪
그럼, 이야기를 되돌려도······ 에? 일?
흐응. 안즈쨩이 우리들의 의상 서포트라든지, 현장의 연락역을 해 주고 있구나
학원이라면 몰라도, 유원지에서 딱······ 랄까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지? 그렇구나, 그런 거구나~

······있잖아, 안즈쨩. 코가 군과는 벌써 이야기 했어? 그렇다면, 어떤 모습이었는지 알려줄 수 있을까?
의외라는 표정을 짓고 있네 .아, 사과 안 해도 돼. 나도 의외다라고 생각하고
사쿠마 씨로부터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라이브에 참가하기로 했었어
그게 착오로 어린이용 쇼에 참가하게 되어버려서
그 건으로 코가 군, 너무 우울해져서······. 그래도 마지막에는 어린이용 쇼일거라고 참가한다고 말해줬는데
아직 라이브 건을 질질 끌고 있는 건 아닌지······ 좀 걱정이 돼서


정말이지, 스스로도 자신을 믿을 수 없어
나는 사쿠마씨의 권유로 'UNDEAD'에 들어갔을 뿐이니까, 멤버에게 흥미가 없었어
처음에는 아도니스 군과 코가 군의 이름도 기억 못했고······. 그것이 지금은 후배도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아하하, 진지한 얼굴로 이런말 하는것도 나답지 않지~ 뭐지? 안즈쨩이니까 얘기하자고 생각했을까
내가 코가 군들에게 지금 이야기를 한다면, 그야말로 열을 재서 병원에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이지. 랄까, 그렇게 추운 짓을 하고 싶지 않으니까~?
그러니까, 이 이야기는 안즈의 가슴에 새겨둬. 응, 약속♪

하아~······ 안즈쨩에게 말했더니 개운했는지도. 기분도 상쾌한데, 나랑 데이트하지 않을래?
아하하, 농담······ 랄까, 기다려. 방금, 쇼를 열심히하면 데이트를 해준다고 들렸던 것 같은데······?
내가 잘못 들은 거 아니야? 왜 그래, 안즈쨩? 열이라도 있니?
거짓말, 미안, 정정하지마! 언제나 싫거나, 끈기있게 버텨서 마지못해 OK해 주거나 하는 것 뿐이었으니까
안즈쨩도 나의 매력을 이제야 깨달았다니~, 후후후~♪
나, 열심히 할거야. 그러니까, 기대해 줘~♪

······사쿠마씨? 지금 이야기의 흐름에서 사쿠마씨 이야기가 나오는 의미를 좀 모르겠네?
라이브를 할 수 있다고 해도, 실수로 할 수 없게 됐지? 그게 어떻게 될 것 같니?
쇼에서 설문지를 나눠줄 테니까, 그걸로 반수 이상의 손님으로부터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면,
앙코르에서 라이브를 하게 되도록 해줬구나
고마워, 안즈쨩. 사실을 코가 군들이 알면 기뻐하겠지~♪
특히 코가 군은 라이브를 하고 싶어 안달인 것 같으니까, 어린이용 쇼에 대한 기합도 들어갈 테고
나도 이야기를 듣고, 뭔가 무조건 손님을 만족시키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기분이 들었어
정말이야, 안즈쨩은 우리에게 구원의 여신이야
그것이 '프로듀서'의 일이라고, 좀더 자신을 자랑해도 좋을텐데. 하지만, 안즈쨩답네~♪
이쪽에서도 사쿠마씨를 보면, 안즈쨩에게 연락을 할거야. 휴대폰 전원은 꼭 켜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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