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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이벤트 스토리/흰눈들의 Merry Xmas

étoile / 제1화

by litm 2020. 12. 25.

아이라 그러니까. 히메미야 선배, 저기·····

토리 一미안

아이라? 히메미야 선배가 사과할 일 따윈 아무것도······

토리 나의 마음을 전하지 않고 시험하고, 시라토리에게 심한 말을 했기 때문에一 그러니까 미안해

아이라 아니, 그건····· 제 잘못이니까

토리 나, 이 일을 성공시키고 싶어
우리의 모습을 누군가 보고 동경할 수 있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었어
하지만 그것은 혼자서 해도 의미가 없어서········ 이 멤버라면 그것이 이뤄진다고 기를 쓰고 말았어.
하지만. 얼굴만 보고 짧은 시간 동안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동료가 될 수는 없었어.
그런 것도 몰랐어. 그래서 미안해

아이라 저야말로 어제 발목을 잡혀버렸고······ 폐를 끼쳐서一

토리 폐를 끼쳐도 좋아

아이라 헷?

토리 미안해요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고맙다고 말해주길 바랬어!
우리는 '유닛'이지. 혼자 하는 솔로가 아니야. 성공도 실패도 모두 나눠가져야 하잖아.
그러니까 폐를 끼쳐도 괜찮아! 그걸 위한 동료이니까!
시라토리는 항상 사양하고 한발 물러서잖아? 그게 싫었어!

아이라 히메미야선배······

토리 시라토리는 언제나 우리를 무조건 흠모해주기 때문에······ 나는 누군가의 동경을 받는 존재가 될 수 있었다고 착각했어.

아이라 ············
(히메미야 선배인데······ 'fine'란 최강의 '유닛'에 있는 히메미야 선배인데······)
(나와 같구나······)
(이렇게도 발버둥치며 밤하늘의 별님에게 손을 뻗어······)
히메미야 선배님은 무엇이든 가지고 있는 신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어요.

토리 그럴 리가 없잖아. 언제나 필사적이야. 그건 분명 하루카와도 하지메도 마찬가지.
수면에 나와있는 부분은 겉치레하고 폼 잡고 있지만, 물속에서는 필사적으로 물을 긁고 있어.
어때? 이런 우리의 모습을 보고 실망했어?

아이라 에헤헤.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오히려 친근감이 들어버렸어요. 다들 똑같으시군요. 제가 멋대로 거리를 두고, 상상으로 밀어붙인 것 뿐이야

토리 이런 꼴 사나운 모습 다 보여줬는걸. 이제 됐지?
이번엔 진짜 동료가 되자, 시라토리

아이라 히메미야 선배도 시노 선배도 하루카와 선배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아이돌로 동경해서······ 그건 지금도 변함이 없지만
동경하고 있을 뿐이면···· 등을 보고만 있을 뿐이야. 언제까지고 옆에 줄서있지 않을 테니까
이번에야말로 정말 저를 동료로 받아주세요······!
아하하. 제 마음속에 있는 아이돌 덕후인 저는 불경하다~고 날뛰고 있어서 곤란하지만
그래도 저도 히메미야 선배님들과 진정한 동료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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