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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스토리/해상의 해적페스

[해적페스] 해변/제1화

by litm 2021. 3. 3.

해변

코가 아~············

아도니스 무슨 일인가 오오가미, 입에서 혼이 나오고 있다

코가 으~············

아도니스 역시, 더워서 지치지 마라. 'UNDEAD'의 검은 의상은 열을 흡수하기 때문에, 조금은 참아야하는 대회다. 이 표현이, 적절한가?
안즈가 시원한 스포츠 음료를 넣어 주었으니까, 마셔라
조금은 '그 편이 나은'것이 되겠지, 오오가미

코가 다아아아! 시끄러어어! 여기는 너무 더워서 짜증난다구, 내버려둬!
가까이 오지마~, 남의 체온은 이 더위라면 흉기라고······!

아도니스 떠들면 더 더워진다, 오오가미

코가 어이어이, 깨끗한 얼굴을 하는 것 같은데? 이 녀석, 땀도 안 흘렸잖아!

아도니스 더운 것은 끄떡없다. 아버지 쪽의 조국은 더 기온이 높다. 일본의 무더위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코가 아앙? 네 가족 사정 따위 알 바냐!
나님을 바보취급했지 아도니스, '이 정도의 더위도 못 참는거야?' 라는거야!?

아도니스 피해망상이다. ······ 이봐 오오가미, 스포츠 드링크를 마셔라

코가 꿀꺽······ 음음
푸하아! 미지근해! 뭐야 이거, 눈치없네~ 안즈 녀석!
더 제대로 식은 거 가져와, 더워 죽어버려······!

아도니스 좀처럼 마시지 않아서, 미지근해졌어. 안즈를 탓하지 마라, 오오가미

코가 안즈 때문인가? 여름 탓이야, 빌어먹을!
여름 방학일텐데, 어째서 우리들이 붐비고 울적한 해변 따위에서 일해야 하는거야!?
오랜만에 라이브를 할 수 있는 곳이라 힘이 넘치는데도, 바다의 집에서 접객하거나 모래사장의 쓰레기를 줍거나······
이것이 'UNDEAD'의, 보통 아이돌의 일인가!?

아도니스 불만이라면, 이 일을 맡아 온 선배들에게 말해라. 라고 할까, 불평불만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일하고 있지 않을 것이다.
성실하게 하지 않으면, 혼날걸?

코가 아앙? 알까 보냐! 접객따위 할 의욕이 없어, 이쪽은 전력전개로 노래 부르기 위해서 기분이라든가 곡조 같은 걸 가지고 왔는데 말야!?

아도니스 그렇구나, 너는 성실하구나······
안심해라 오오가미, 안즈가 뭔가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 'UNDEAD'가 무대에 설 기회도 있을 거야
아무래도, '유성대'가 해변에서 【해적페스】라는 걸 하는것 같아서..
원래는 '유성대'만의 일이지만, 우리도 뛰어들어 참가할 수 있도록 안즈가 조정중인가 봐
그 쪽도 안즈의 프로듀스 안건인 것 같으니까. 아마, 형편이 될 것이다. 안즈가 지금 급하게 의상 같은 걸 만들어 주고 있다
부지런한 사람이군, 안즈는. 오오가미도 본받겠다고 하니, 토라지지 말고 의욕을 보여라

코가 아앙,  【해적페스】야? 재미있을 것 같잖아!
보통 착한 척하는 '유성대' 따위보다, 상당히 우리들 'UNDEAD'에 안성맞춤이잖아♪
어이 어이, 무슨 내용인데?
해적이라······ 배 위에서 노래 같은 걸 하는거야, 바닷바람을 맞거나 물에 젖거나 하면 악기에 좋지 않다고?
어떤 곡을 연주하는거야, 배 위에서는 흔들리니까 춤도 추기 힘들잖아~? 제대로 생각하고 있는거야~ 안즈 녀석?

아도니스 굉장히 많이 먹는데······ 배를 좋아하나, 오오가미?

코가 하앗, 싫어하는 녀석이 있는거야? 엄청 들뜨는데, 배의 뱃머리에 다리를 올려 암흑대륙을 목표로 한다구!
햐앗하아, 대항해시대다~☆

아도니스 그렇구나······. 남자 아이구나, 오오가미

카오루 그래그래, 너네들. 떼쓰지 말고 일해라~♪

코가 앗, 이 녀석~! 하카제······ 선배, 들었던 이야기랑 다르다?
어째서 우리들이 접객하는거야, 캐릭터가 아니겠지!?

카오루 짖지 마~ 멍멍쨩. 손님 앞이니까 말이야, 웃어 웃어♪
아니, 그건 그렇고 나도 안즈쨩한테 속았어
"함께 바다에 가자"고 해서 아무것도 생각 안했는데, 설마 일은 아니겠지~?
분명히, 안즈쨩의 수영복 같은 걸 볼수있다고 생각했는데? 본인은 어디론가 가버리고, 나는 장난꾸러기 아이들 수비······?
아아, 정말 최악이야~♪
뭐 괜찮지만, 바다는 좋아하구. 숙박하는 일이니까, 얼마든지 안즈쨩과 친해질 기회는 있잖아~♪

코가 흥, 발정하고 싶어하는거 같다? 네놈~ 그것 밖에 생각할게 없는거야?

카오루 하하. 트집 잡지마, 귀찮게 굴지 마
그것보다 너희들, 사쿠마 씨는 어디갔는지 몰라?
【해적페스】라든가에 뛰어들어 참가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본래는 우리들의 일이 아니잖아~?
아무것도 모른채 접객을 하게되서, 수영복 입은 여자라던가 헌팅할 수 있어서 즐겁긴하지만
우리들의 본래의 일은 무엇일까~ 라고 이유가 궁금해서
안즈쨩한테는 설득하는 사이에 도망가 버려서, 듣지 못했고. 사쿠마 씨라면, 뭔가 알고 있을까? 라는 거네?

코가 아앙? 그러고 보니 모습을 보이지 않네, 흡혈귀녀석~······
그녀석 땡땡이인가, 아니면 햇볕을 쬐어 재가 되어버린걸까?
아아 정말! 잘모르겠어~ 하지만 짜증나, 전부 여름탓이야 이 빌어먹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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