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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스토리/해상의 해적페스

[해적페스] 해변/제3화

by litm 2021. 3. 4.

해변

이즈미 아아 정말, 완전~ 짜증나!
덥고 사람이 붐비는 일은 담당이 점점 나빠서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최악! 죽으면 좋을텐데!
선선한 아침 나절에 끝날 뻔했는데, 벌써 대낮이잖아?

아라시 아하하. 불평하면서, 일은 '제대로' 하는게 이즈미쨩이지? 오랜만에 봤어, 내숭 떠는 업무 모드의 이즈미쨩♪

이즈미 하아? 몇 년 동안 이 일을 했다고 생각하는 거야, 공사의 전환이라는 건 기본이라고?
하지만, 수영복 입고 화보 촬영은 우리 일이 아니잖아?
여자애들이 하면 되는데, 있잖아 사무실에? 무슨 생각하고 있는거야?
이래저래 우리만 그런 거 아냐, 요즘?
우리들이라면 잡지의 매상도 예상할 수 있겠지만, 그다지 싸게 팔고 싶지 않은데 말야.
햇볕에 그을리는 것도 싫고, 얼룩이나 주근깨 같은 것이 생기면 어떻게 해 줄 거야? 있잖아, 사무실이 책임져 줄 거야?
UV차단도 귀찮아, 선크림이라던가 자비야, 자비? 말도 안되지 않아?
저기 듣고 있는거, 나루 군?

아라시 네네, 잘 듣고 있어요?
정말이지, 이즈미쨩은 언제나 푸념만 늘어놓지 않아? 무슨 일이든, 즐기지 않으면 손해라구?
내 쪽이, 스트레스로 피부가 거칠어질 것 같아~♪
그것보다 봐, 이즈미쨩. 저기, 건너편 모래사장에 안즈쨩이 있어?

이즈미 에, 안즈? 그럼, 유우군도 있어?
와왓, 어떡하지! 만날거라고 생각 못해서, 제복 같은 거 입어야! 수, 수영복은~······ 아아, 호텔 방에 비치되어있지 않고!

아라시 음~ 햇빛이 눈부셔서 잘 안보이는데, 저건 아마 '유성대' 아이들이겠지?
유우군은 유키 마코토군이지, 그 애는 없지 않아?

이즈미 에~, 실망! 못쓰겠네, 안즈!
유우군과 친해진다면 용서하지 않겠지만, 적어도 나와 유우군을 만나게 하는 큐피드역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아라시 정말. 얼마나 이기적이야. 세상의 전부가 이즈미쨩의 사정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 말야?
하지만 뭐, 안즈쨩도 방학중인데 일을 하고 있는건가? 큰일이야, 감탄해버렸어
뭐랄까 햇빛 대책도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잖아, 쟤! 자외선은 피부의 대적이야, 하다못해 양산이라도 쓰면 좋은데~?
아아 정말, 더 이상 내버려둘 수 없는 애네
이즈미쨩, 여기서 만난 것도 어떤 인연이고······ 안즈쨩에게, 인사만 하러 가자♪

이즈미 에~? 나는 패스하는! 유우군 없는걸?

아라시 정말. 빨리 호텔에 돌아가도 시간을 주체할 수 없을 뿐이라구, 안즈쨩에게는 언제나 신세만 지고 있잖아.
은혜를 갚는 김에, 뭔가 도와주자♪

이즈미 하아? 쓸데없는 노동 하고 싶지 않은데~ 아니면 안즈가 임금을 지불해 줄 거야?

아라시 됐으니까 자, 가요♪
안즈쨩~! 얏호얏호, 이런 곳에서 우연히 만나네☆

시노부 으으? 안즈공, 누군가가 이 쪽을 향해 오고 있소?

테토라 앗, 'Knights'의! 분명히 연상이죠, 선배에게는 제대로 인사함니다! 치~스, 수고하심다☆

아라시 어머 싫다, 이 더위에 건강하네! 예의바른 애가 좋아, 나♪

이즈미 후덥지근해~, 한여름에 '유성대'라고 하는 것이 너무 후덥지근해~······. 죽었으면 좋겠는데~······?
너희들, 라이브라도 하는 거야? 뭐야, 그 이상한 몰골?

테토라 옷스! 안즈 씨가 만들어 준, 【해적페스】 전용 의상임다!
저희 '유성대'는 '해군'의 역할이므로, 군복같은 의상임다☆
멋있슴다, 군복! 남자의 낭만! 경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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