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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이벤트 스토리/투영 빛을 비추는 환등기

Mysterious / 제6화

by litm 2021. 5. 5.

<그 날 밤>

소라 ~......♪

스바루 —그래서?

소라 엣? 뭔가요, 반짝반짝이는 형~?

스바루 "반짝반짝이는 형~" 말고, 스바루배선(스바루파이센)이 좋지? 나도 너를 소~랑라고 부르고?

소라 그 별명은 처음 들어요!?

스바루 언제까지나 남남처럼 서먹서먹하면 외롭겠다~ 라는 이야기. ......그런 것보다도, 그러고나서 어떻게 됐어?

소라 라고 말해도?

스바루 그러니까, 일단 아주 잠깐 관련된 몸으로서도 전말이 궁금해서 말야. 그러고나서, 뭐가 어떻게 되었어?
'Switch'에, 라고 할까, 나츠메들에게 뭔가 변화가 있었어? 내가 함께 파낸 수수께끼의 기계 부품은 도움이 되었지?

소라 수수께끼라고 할까, 그것은 환등기라고 하는 것 같아요?
그때부터 스마트폰으로 조사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영사기의 원인이 된 것 같은~? 영사기라고 하는 것은, 즉 영화라던가를 비추는 기계!
그런게 드물었던 시절에는 마법처럼 생각되어, 무대 위에서 환등기를 다루는것이 훌륭한 '재주'가 된 것 같은~?
반짝이는 빛으로, 눈 앞에 없는 것을 비추는! 아름다운 꿈을 보여주는 기계, 처럼 생각되었다구요?
환등기가 없었으면 영화도 TV도 없고, 아이돌도 지금처럼 눈에 띄는 존재가 아니었을지도?
아니, 어쩌면 아이돌이라는 개념이 생겨나지 않았나?

스바루 흠. 보통 가수나 무희, 배우나 개그맨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게 '아이돌'이라는 형태로 결실을 보았는지는 모르겠네
지금도 "아이돌이란 게 뭔데?"라고 물으면 대답할 수 없을 정도로 말랑말랑한 개념이고

소라 HaHa~? 반짝반짝.......이 아니라 스바루배선도 대답할 수 없어요?
소라가 알고 있는 거 중에서도, 가장 '아이돌'이라는 개념을 구현하고 있을 것 같은데~?

스바루 자주 듣고 스스로도 비교적 그렇게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지만, 말로 설명할 수 있을지는 별개.
그러니까, 그 때는 곤란했어······. 여름에 말이야, 그 아이가 똑바로 "아이돌이란 뭐지?"라고 물었을 때는

소라 그 아이?

스바루 그 'ALKALOID'의 이상한, 귀여운 아이. 홋케~가 어떤 부담도 걱정도 없이 자라나면, 그런 느낌이 되는 걸까?
아니, 만약 아이가 있다면 이런 기분이 되는걸까... 나츠메나 아오이 선배도 고생하고 있을거야, 언제나 똑같은 너의 시선에 시달려서

소라 음~? 소라, 선배들을 곤란하게 만들고 있어요? 될 수 있는 한 절대로 그런 일은 피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스바루 어째서?

소라 어째서든지..... 곤란하게 하거나 폐를 끼치거나 하면, 미움을 받아 버리기 때문이에요

스바루 그래?

소라 그렇......지, 않아요?
물론, 스승도 선배도 소라를 소중히 여기고, 조금 폐를 끼쳐도 소라를 싫어하지 않는다고 믿지만~?
그래도, 무서워요. 소라, 계속 그런 식으로 따돌림을 당했으니까. 이상한 애다~ 외계인이다~ 라면서

스바루 그러니까, 나츠메들에게도 미묘하게 사양하고 있는거야? 가까워지면 귀찮아 할 것 같아서, 위성처럼 주위를 빙빙 돌며 바라보고 있는 것 뿐?

소라 .........

스바루 그런 일을 당하면, 나는 외롭네~ 라고 생각하지만. 요즘 안즈도 그렇지, 우리한테 미묘한 거리를 두고 있다고나 할까.

소라 그건...... 입장이나 환경이 바뀐 거니까, 어쩔 수 없죠?
스승이나 선배들은 조금이라도 'Switch'를 강하게 성장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마, 강하지 않으면 아무도 구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스승은 유메노사키에서, 선배는 ES에서, 확실히 힘을.... 마력을 높이고 있는 중입니다

스바루 왜 마력이라고 고쳐 부른거야?

소라 기분을 향상시키는 것은 중요한~? 어쨌든, 그러한 것이기 때문에 —소라들은 괜찮습니다!
지금은 조금 외로운 느낌이지만, 분명히 머지않아 상태가 좋아질거에요! 언제나 그랬어요!

스바루 정말로? 뭔가 【넥스트도어】라는 것을 하던 시절에도, 같은 것을 말하지 않았어? 언젠가 그런 우리, 분명히— 라고?
별로 옆에서, 에이치 선배처럼 남의 사정에 막 뒤죽박죽 참견하고 싶진 않지만
옆에서 보면, 너희들은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는 것 같아.
왔다갔다 왔다갔다, 계속 제자리걸음 하고 있어. 확실히 나츠메나 아오이 선배나, 너는, 각각의 입장에서 자신을 높이고 강해지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거리감은 변하지 않았어. 계속 같은 간격을 두고 쓸쓸하게 빛나고 있어. 더 가까이 가면 더더욱 빛날 것 같은데, 아깝네

소라 ..........

스바루 아니, 별로 상관없어. 너희들이 그걸로 만족한다면
하지만. 언제나 혼자서 버텼던 나츠메가 말야, 다시 한번 자기 취향의 '유닛'을 만들었다고 들었을 때는—
조금 더, 다른 미래를 상상하고 있었는데. 그 녀석도 결국,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나?
본인이 원해서, 그렇게도 싫어하던 모기장을 이곳저곳에 쳐놓구~?
아오이 선배도 그렇지, 예전에 'fine'이었을 때와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아.
나도 그렇게까지 항쟁 같은 거에는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잘은 모르지만
나츠메들은 자연스럽게, 옛날과 같은 방식을 반복하고 있어.
그 편이 익숙하고 잘하는 것 같아서고,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행동할 것은 어쩔 수 없는데
너는, 아직 새하얀 아이잖아. 옛날 방식 같은 거 모르는, 새로운 세대의 아이잖아
그런 너라면, 무언가를 바꿔주지 않을까~ 기대 했었는데
불쌍한, 나츠메나 아오이 선배를 행복한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하지만. 그건 내가 너무 과하게 산건가, 하루카와 소라군

소라 ..........




*별명 부르라다가 갑자기 풀네임 부르기 있습니까 바루군 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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