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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스카우트/도적왕

Treasure / 제1화

by litm 2021. 5. 25.

소라 HaHa~、HiH~、HuHu~♪
날씨 너무 좋아요! 구름 한점 없이 쾌청한~☆

츠무기 후후. 들떠있는 기분도 압니다만, 부상에는 조심하세요.
ES빌딩은 신설된 것도 있어서 의외로 미끄러지기 쉬우니까

소라 이런, 이런? 무심코 화단을 밟아버릴 뻔 했어요. 큰일날 뻔 했네~?
그래도 밖에서 미팅하는건 신선해요! 맑은 날은 매일 이렇으면 좋겠네~♪

나츠메 그래. 선배의 짜증나는 얼굴도, 태양 아래서라면 조금은 나아지니까

츠무기 사무실에 틀어박혀 있기만 하면, 기분도 우울해져 버릴 테니까요. 가끔은 점심 미팅을 밖에서 하는 것도 괜찮을까 해서요.
나츠메 군도 소라 군도, 도시락은 가지고 왔나요?

나츠메 일단. 선배가 왜 그러냐고 하니까, 가져 왔어

츠무기 후후. 나츠메 군은 솔직하지 못하네요~. 그런 것 치고는, 확실히 준비가 되어있잖아요♪

소라 왠지 신기한 기계야~? 그거, 실험기구에요?

나츠메 아, 이거 사이펀이야. ES에서 제공되는 커피에는 질려버린 참이었고, 직접 준비하려고 말이야
소라에게도 써주고 싶은 참인데, 쓴 것은 싫었던 걸까?

소라 HeHe~♪ 스승 걱정은 안 하네~? 성주관에서 믹스 쥬스를 만들어 왔어요♪

나츠메 후후. 기우였나. 만약 마시고 싶어지면 언제든지 말해줘.

츠무기 졸음을 쫓기 딱 좋을 것 같네요. 나츠메 군, 괜찮으시면 제 커피도 볶아서 주실 수 있나요?

나츠메 등가 교환

츠무기 네?

나츠메 내가 커피를 볶는 대신, 선배에게는 가져온 과자를 제공받는 거야. 무상으로 줄 정도로 내 커피는 싸지 않으니까

츠무기 아니아니, 그게 무슨 이치예요 그거
솔직하지 못하네요~, 나츠메 군도
뭐, 'Switch' 멤버만 모였어도 제 소원은 이루어진 셈이고, 저는 가져온 차를 마실래요
게다가. 사이펀을 다루는 나츠메 군을 보면, 왠지 기쁩니다. 유메노사키 학원에서 실험할 그대가 생각나니까

소라 소라는 스승이 실험하는 것을 보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요즘은 눈에 띄게 외로워~. 무슨 일이 있었나요?

나츠메 아아 아니, 별로 큰 일은 아닌데
ES로 거점을 옮길 때 유메노사키 학원의 실험기구를 옮겨달라고 했어.
그 때 착오가 있었는지, 혹은 뉴디의 창고에 섞여 버린 건지—— 잃어버렸어
ES빌딩에는 실험할 수 있는 장소도 눈에 띄지 않고, 실험은 당분간 쉬는걸까. 지금은 유메노사키학원과 ES양립으로 힘들고

소라 스승이 실험하지 않다니 긴급한 상황이네~. 빨리 찾았으면 좋겠어요

츠무기 그렇네요~. 이사에 관련된 분실이라면, 미리 말해 주었더라면 업자에게 확인도 할 수 있었습니다만,
벌써 입주한지도 꽤 되었으니, 어려울 것 같네요?

나츠메 가시 돋친 발언이야. 따지고 보면 선배가 이사로 바빠 보여서 물어보지 못했는데

츠무기 그런, 오해예요. 미안해요. 저, 또 비위에 거슬리는 말 했나요?

나츠메 흥. 그렇게 말하고는 있지만, 이사할 때 학생회장—— 아니 '전' 학생회장과 수다 떨고 싶었던 것 뿐이죠?

츠무기 아니아니. 에이치 군과는 사무적인 일로 이야기했을 뿐이에요. 제가 사무실 허드렛일을 하고 있는 건 나츠메 군도 아시죠?
······그래요. 이왕이면 'Switch' 활동자금으로 실험기구를 장만하는 건 어떨까요?
'비밀의 방'에서의 나츠메 군의 활동은, 저나 소라 군에게도 소중한 보물이었습니다—— 필요경비라는 것으로♪

나츠메 ············

소라 스승······?

나츠메 그런 문제가 아니야
잘못 봤어, 선배. 그 시간이 우리에게 소중했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가벼운 게 아니라는거 알잖아
첫째, 사무실의 이사에 관한 트러블이 일어났는데 그것을 "새로 사면 된다"는 따위는—— 너무나 섬세함이 없는 스킬

츠무기 죄, 죄송해요 나츠메 군······. 방금은 말 실수였어요
정말 새삼스럽습니다만, 업자분에게도 연락해 보겠습니다. 가망이 없지만, 이사 당일 날이 떠오를 수도 있고
그러니 적어도, 점심 정도는 같이——

나츠메 흥. 나는 사무실을 찾아볼테니 마음대로 하라고

소라 ······스승, 가버렸네~?

츠무기 ······그러네요
미안해요, 소라 군. 제가 미덥지 않게 해서—— 모처럼, 우리가 원했던 세 사람만의 시간이었는데
그게 일이 이렇게 되어버려서. 모두 저 때문이에요
저, 나츠메 군을 뒤쫓을께요.

소라 네, 소라도 스승과 선배가, 화해했으면 좋겠네~?
응원하고 있을게요, 선배!
············
(음~. 곤란하네~?)
(스승과 선배, 요즘 계속 저런 '색'이에요. 바빠서, 여유가 없는 느낌의 '색'······)
(모처럼, 셋이서 모이게 했는데······ 소라만, 또 '외톨이'예요)
(아니. 언제까지나 두사람에게 이끌리기만 하면 안되겠지~? 소라도 이제 2학년. 선배의, 입장이니까요)
(——소라는, 어떻게든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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