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적 무대
레이 "이게 무슨일인가? 꺄아꺄아거리고, 시끄럽군······ 후아아♪"
"안면 방해잖아, 정말"
코가 우옷, 깜짝이야! 네 녀석, 흡혈귀녀석~
어디에 가있는거야, 라고 할까 어디서 말하는거야? 소리는 나는데, 모습은 보이지 않아~?
레이 "위쪽이네, 위. 이 해적선을 본뜬 무대는 돛 부분이 스크린이 되어있어서, 영상을 표시할 수 있어······♪"

레이 "이 몸, 낮에는 제대로 활동할 수 없으니까. 열사병으로 쓰러지기도 했고, 무리해서 영상으로 참여하게 된거야"
"봐 TV방송이라던가, 아이돌 무대에서도 가끔 있잖아. 우정출연이란거 가능해"
"섣달이 지고 나면, 제대로 라이브에도 참가하기 때문에 안심하거라♪"
코가 그런거냐······. 그런데, 네 녀석은 그런 쾌적한 환경에서 '꿀렁꿀렁'하고 바캉스 기분을 자아내지?
이쪽은 작열 지옥같은 땡볕 아래서, 땀투성이로 일하고 있는데 말이야! 좋은 신분이잖아, 아앙?
레이 "그렇게 물어뜯어라, 착하지. 본래라면, 병결로 참가할 수 없을 가능성도 있었던 것이지·······"
"안즈 아가씨가 신경 써서, 이렇게 얼굴 보이게 해준 거 아냐?"
"은의에, 보답하고 싶다. 【해적페스】를, 훌륭히 성공시켜 주지 않는가······라고?"
"일단 설정적으로는, 이 몸은 너희 해적단을 이끄는 선장이지만······"
"얼떨결에 해군에 붙들려서, 처형직전~같은 느낌이랄까?"
"너희들은, 그런 불쌍한 이 몸을 구출하기 위해 해군과 싸울 용기 있는 동포들이잖아. 그러한 안배로, 한 번 잘 부탁하네♪"
코가 그런거냐고······. 아아, 오기로라도 네 녀석의 목덜미를 잡아채서 스테이지로 데려와야지!
목을 씻고 기다려라, 딱히 처형당해도 괜찮겠는데?
레이 "음. 덧붙여서, 여기는 유메노사키학원 보건실이잖아. 그 바닷가에서 가까우니까 말이야, 치아키 군이 옮겨줬다네"
"에어컨이 들어와서 시원하다고, 극락극락······♪"
"섭섭하게 해서 미안하네, 멍멍아. 나중에 잘 봐줄 테니까, 참는거야······♪"
코가 크아악, 하나부터 열까지 화나! 벌써, 어디서부터 열받아야 할지도 몰라!?
레이 "건강하구만, 멍멍아. 뭔가 잘 모르는 상황이 되어 있는 것 같지만, 우선 카오루군에게 모두 맡겨 둘 테니까 그렇지?"
"그 판단에 따르는게 좋을거야, 후아후♪"
"미안, 체력의 한계잖아······. 이 몸, 잘 거니까"
"먼저 이 몸의 춤과 노래를 수록 해놨으니까, 생중계는 여기까지 하고 그 영상을 흘려보내마~♪"
코가 앗, 좀 기다려! 하카제······선배한테 불평 좀 하라고, 왜 나님들 우리에 갇혀있냐고!
레이 "모른다네, 왜 그런 식으로 되어 있는거야······. 카오루 군, 너무 심술부리지말고 해다오?"
"자네도, 뭔가 생각이 있을 텐데~?"
카오루 응응. 그~ 말대로. 뒷일은 맡겨요~, 푹 주무세요 사쿠마씨♪
레이 "응, 잘 자마······. 그러면, 건투를 비네. 쿨, 쿨♪"
코가 아악, 중계가 끊겼다! 저 녀석, 이 상황을 방치하고 잠들었어~!
카오루 오오? 사쿠마씨의 댄스와 노래가 흘러나오기 시작했어. 아울러 음악도 시작했네~?
마음을 고쳐먹자, 잡담은 여기까지! 자, 라이브를 즐기자~♪
네, 주목! 기다리게 해버렸네, 손님들! 이 하카제 카오루가 최고의 유람에 데려가 줄께~♪
물결에 흔들리는 사랑을, 손장단과 성원으로 바꾸어 전해줘! 귀여워, 나의 인어공주들······♪
코가 빌어먹을~, 저 녀석! 신바람이 나는데, 뭐가 "인어공주"야! 기분나빠!
것보다 정말로, 혼자서 끝내기 시작할 생각이야?!
꺼내, 꺼내! 처음부터 꺼내라고! 나는 자랑스러운 늑대라고! 우리 따위에 사로잡혀 있으면 안된다고~, 우가아아아!
아도니스 진정해라, 오오가미. 우리를 땅땅 차지마, 다리 다칠거야.
앞으로 춤 같은 걸 할 거야, 체력이고 뭐고 '그때'를 위해 아껴둬라
헛되이 지칠 것 없어, 이 더위라면 금방 지쳐 버릴 거야
코가 아앙? 뭘 침착하게 굴고 있는거야 아도니스, 넌 억울하지 않냐고!
이대로라면, 정말로 우리들이 나설 차례가 없다고!?
아도니스 안심해라, 오오가미. 어떻게든 할 거야, 우리도 사슬도 내가 잡아당긴다. 절대로, 우리들의 자유는 침해시키지 않아
코가 뭐야, 너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으엇?
아도니스 흐읍! 으구구구······!
카오루 오옷? 뭐하는거야, 설마 철창을 구부리려고······?
아도니스 그렇다. 열을 흡수하고 철창살도 부드러워져 있다, 구부리는 것은 가능하다.
카오루 아니아니, 무리라니까. 인간의 팔로는 불가능해, 그래서 교도소도 철창살이지?
아무리 아도니스 군이, 고릴라 같은 괴력이라고는 하지만······?
아도니스 좀 떨어져 줘, 하카제 선배. 봐줄 여유가 없다, 전력으로 간다
나는 강해졌다. 이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약한 생물이 아니야
이 우리는, 너무 답답해. 미안하지만, 탈출하게 해주겠어
카오루 무슨 말을 하는······ 잠깐, 엣? 정말, 우리를 부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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