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니스 실례한다
코가 실례해~! 어이 야, 비켜 아도니스! 네 녀석이 가로막고 있으면 방송실에 못 들어가~, 랄까 꼼짝도 할 수 없어!
아도니스 미안하다. 하지만······ 아직 입실해도 된다, 고 허락을 받지 않았으니까
코가 융통성이 없네. 괜찮지만, 그래야 아도니스인거고
레이 느닷없이 떠들썩하군······. 오오 여러분, 유메노사키학원 방송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코가 오오 흡혈귀녀석~, 드물게 제일 먼저 현장에 들어가 있지않나
하카제·····선배만큼은 아니지만, 네 녀석도 꽤 지각쟁이인데 말이지?
레이 이 나라 것은, 조금 시간에 너무 시끄러운 것 같은데······
로마에 와서는 로마에 따라야 하지만, 집합 시간 15분 전에 모여야 한다~거나 지나친 것이 아닐까?
그런대로 괜찮다. 각자, 라디오 방송의 본방이 시작될 때까지는 느긋하게 쉬는 것이 좋겠다
니토 군이 신경써서 과자라던지 준비해 주었으니까 출출하면 집는게 좋을게야♪
아도니스 이 방의 주인처럼 행동하고 있네, 사쿠마 선배. 당신은, 언제나 그렇지만
······과자를 먹겠어. 아무래도 긴장해서 아침부터 아무것도 넘어가지 않았다
레이 그렇게 긴장하지 않아도 괜찮네
이번에는 우리가 출연하게 된 라디오 방송의 예행 연습으로서, 교내에서만 그럴듯한 방송을 하는것 뿐이니까
리허설 단계에서 그렇게 열심히 하다가는, 실전에 심장이 멈춰버릴 거야
무사는 떨지 모르지만, 과자를 뚝뚝 흘리지 않게. 원래, 여기는 음식 엄금이니까
아도니스 그런가? 복, 복도에 나가서 먹었어야 했나?
레이 그렇게까지 엄밀하게 하지 않아도 돼, 어디까지나 방송실에서의 음식 엄금은 노력 목표이기 때문에
기재 등이 더러워지거나, 음식 찌꺼기 등으로 오작동을 일으키면 큰일이라고 하는 것 뿐이야.
하지만, 좀 더 예쁘게 먹어야겠네······ 아도니스 군
이게 라이브나 TV 방송이라면 큰일이야, 입 더러울 때마다 분장 직원을 출동시키는 것도 민폐가 되겠지만
아도니스 미, 미안하다. 우리집은 약육강식이어서, 급하게 자기 몫을 구해서 먹지 않으면 누나들에게 전부 뺏긴다······
예의범절 등, 신경 쓸 여유가 없는 환경에서 자랐다
레이 후후. 아무도 먹지 않으니까, 천천히 먹게♪
코가 아~, 정말~! 네 녀석만 말하고 있으면, 템포가 느려서 짜증나!
그것보다 하카제······선배는 어떻게 된 거야, 바보 땡땡이?
레이 아아, 카오루 군은 좀 늦을 것 같네
그 아이도 3학년이니까, 이 시기에는 진로에 대한 일이라든가 여러 가지가 있지. 할 마음은 있는 것 같으니까, 나중에 합류하지
코가 그런가, 그렇다면 좋겠지만······. 하지만, 진심으로 우리들 'UNDEAD'가 라디오 방송을 하게 될거라고는 말이지?
괜찮은가, 수요가 있나?
레이 수요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일이든 경험이야······ 멍멍아
게다가 우리들은 어디까지나 대타라네, 그렇게까지 분발할 필요는 없어. 요구된 역할을 숙연하게 완수하면 되는게야
아도니스 음. 원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Ra*bits"였나?
레이 라고 할까 니토 군 개인이네, 그 아인 방송위원회의 우두머리니까
유메노사키 학원 졸업생들이 수수하게 쌓아온 오랜 인습 때문에, 자주 재학생에게 일이 돌려지지
강요당한다, 라고도 해. 니토 군도 성실해서, 열심히 맡아서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데
그 프로그램 녹화일 중 하나가, 다른 일과 겹쳐서 하는
그 일은, 'Ra*bits'의 다른 체면치레······ 1학년들이 받아온 일인 것 같아서 말이지
니토 군 적으로는, 그쪽을 우선하고 싶은 것 같네
코가 흠, 말하자면 "Ra*bits"의 꼬마들이 멋대로 움직인 결과잖아
"쓸데없는 짓 하지 마!" 라고 꾸짖고, 본인의 형편을 우선하면 좋을텐데.
그것도 안되는 거겠지. 캠프 때나 그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 녀석 1학년들에게 뭔가 사양하고 있는 느낌
좀 더, 선배인 체하며 잘난 척 하고 있으면 좋을 텐데
레이 니토 군으로는, 본인은 어디까지나 손님인 느낌일지도 모르겠네.
'Ra*bits'는 아이들의 것으로, 자신은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도우미····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코가 흥. 1학년 아무도, 그런 생각을 안 할 텐데
'Ra*bits'도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집단처럼 보이지만. 여러 가지 귀찮네.
레이 살아 있는 한, 인간인 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거야
뭐 결국은 다른 사람의 '유닛'에서는 너무 주제넘은 참견을 할 수도 없지만
코가 기껏해야 대타로, 팔로우해 주는 게 고작이란 말인가
근데 뭐~, 방송위원이 또 있잖아. 안경 콩나물 같은 거 말야······ 그 녀석들에게, 맡겨도 되는 거 아냐?
레이 'Trickstar'는 뭔가 바쁜 것 같고, 다른 아이는 아직 경험이 부족한 1학년 학생뿐이니까
니토 군이 방송위원장이 되어서, 인적 쇄신을 했기 때문에 말이지
뭐 대타는, 이 몸들이 아니어도 좋았겠지만
대타를 찾아달라고 안즈 아가씨가 부탁해서······. 실제로, 난감했던 모양이야.
아가씨는 맡은 바 소임은 필사적으로 수행하지만······. 자기가 뭔가를 고르거나, 전부 지배하거나 하는 것은 서투른 것 같아.
'프로듀서'로서는, 그것도 필요한 능력인데 말이지.
코가 저 녀석은 저 녀석답게, 이상하게 사양하지······
좀 더 열심히 해야 할텐데, 이쪽은 언제라도 받아들일 준비 OK라고 했는데 말야.
'이벤트스토리 > 천야일야 아라비아 나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막의 언덕 서퍼 / 제6화 (0) | 2021.06.20 |
---|---|
사막의 언덕 서퍼 / 제5화 (0) | 2021.06.20 |
사막의 언덕 서퍼 / 제3화 (0) | 2021.06.20 |
사막의 언덕 서퍼 / 제2화 (0) | 2021.06.20 |
사막의 언덕 서퍼 / 제1화 (0) | 2021.06.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