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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스카우트/달맞이 이야기

달맞이 이야기 / 제7화

by litm 2021. 5. 25.

나즈나 아도칭 기다렸지~!

아도니스 아니, 나도 방금 왔다
응? 니토 선배, 많은 짐이네. 거들게

나즈나 오오. 고마워♪ 달맞이용으로 경단하고 음료하고, 그리고 천체망원경이라고 준비했더니 큰 짐이 되어버리게 가져왔어

아도니스 나도 고기 가져왔어. 다 같이 먹자

나즈나 고기? 아하하. 호화로운 달맞이구나~♪

아도니스 그런데, 오오가미와 유우키는 아직 없나? 안 온 것 같다

나즈나 아, 두 사람은 준비를 하느라 늦을거야

아도니스 준비? 달맞이 준비는 이미 갖추어져 있는 것 같은데······. 아직 이것 말고도 또 있나?

나즈나 앗······! 엣토~······
그, 그렇지! 억새! 억새가 부족하잖아? 역시 달맞이에는 필요하잖아~

아도니스 흐음. 그랬구나. 내가 챙겼으면 좋았을 텐데. 눈치가 없어서 미안하다

나즈나 둘 다 가지러 가고 싶어 했으니까 괜찮아
코가칭과 마코칭이 억새를 가지고 오는 것 같으니까, 우리들은 먼저 달맞이를 시작하고 있자.

아도니스 알겠어. 내가 뭘 도와주면 좋을까? 니토 선배의 망원경인데, 조립이 힘들 것 같다. 나도 도와줄게

나즈나 에? 아, 아냐, 이건 괜찮아. 구조를 알고 있는 내가 혼자서 하는 편이 빠르니까
(위험해 위험해······. 장치도 조작하지 않으면 안 되고, 여기서 아도칭에게 만지게 할 수는 없잖아)
앗, 그럼, 음식을 펼쳐놓아주면 고마울지도~

아도니스 그렇구나. 알겠어. 먹을 것을 준비해 두지

나즈나 고마워~
(좋아! 아도칭이 음식에 집중하고 있는 동안······. 삼각대를 세우고, 여기에 망원경을 세트. 다음은 달이 예쁘게 보이도록 조정해서······)
(응, 이거면 확실히 번지하는 마코칭도 나올거야)

아도니스 니토 선배. 이쪽 준비는 끝났다. 그 쪽은 괜찮은가?

나즈나 이 쪽도 준비됐다구~! 그러면, 먼저 시작할까♪

아도니스 아아. 오늘은 맑아서 다행이네. 달이 잘 보이다. 매우 크고 깨끗하다

나즈나 그렇네~. 정말 정말 흐린게 아니라 다행이야!
(흐리면 나츠메칭이 준비해 준 달의 사진과 달라져버리고)

코가 어이. 언제까지나 우울한 얼굴을 하고 있을거야, 안경 콩나물

마코토 이걸로 웃는 얼굴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오히려 무서워

코가 아케호시라면 크게 기뻐하며 날겠지

마코토 아아. 확실히 아케호시 군이라면 다이내믹한 점프를 보여줄 것 같아······

코가 너도 같은 '유닛'인데 본받아라. 다이내믹하게 날아서 속임수가 되라고!

마코토 그거 굉장히 불길한 미래로 되어 있는 것 같은데······? 별이 되는 것은 벌써 저쪽으로 가고 있지?

코가 그러니까 안전은 보장해 준다고 했잖아. 일단 밑에 매트도 준비했고
안전장치도 다시 한 번 확인해 줄게. 상냥한 나님에게 감사해라
음 분명······ 전에 이것을 착용했을 때는 학생회를 박살내기 위한 특별훈련, 이었지

마코토 응. 그 때는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 필사적이었네. 그립네
뭐, 설마 또 오늘 이걸 끼게 될 줄은 몰랐지만······

코가 뭐, 그거야. 그 때는 적군도 아군도 피투성이가 되는 대전쟁 때문이었지만 말이야.
——이번에는 친구를 위해서라면 약간은 의욕도 생긴다는 거잖아

마코토 ············
그렇구나. 그렇네. 그렇다면 그때보다는 낫겠구나

코가 좋아. 안전장치는 괜찮은 것 같아! 쿵~ 하고 가 봐, 안경 콩나물!
슬슬 시간이다. 그럼, 나님은 만약을 위해 아래 쪽 매트에 가 있을게

마코토 응. 열심히 하고 올게
············
······응? 왠지 오오가미 군에게 좋은 말을 들어서 태워졌는데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근본부터 이상하지 않아······?

나즈나 (슬슬 시간이네······)
앗. 아도칭, 이 망원경 들여다 봐! 더~ 큰 달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아도니스 내가 봐도 되는 건가? 니토 선배 다음에 가도 상관없지만······

나즈나 난 조정 때 많이 봐서 괜찮아. 그리고 이제 슬슬 토끼가 나올 거야

아도니스 응? 토끼가 출현하는 시간은 정해져있는걸까? 뭔가 사무적이네······?

나즈나 우웃······. 토, 토끼도 각자의 생활이라는 것이 있으니까. 역시 뛰는 시간은 대충 정해져있지 않을까~

아도니스 음. 그것도 그렇군. 그들에게도 그들의 생활은 있다. 이 쪽의 상식을 밀어붙여서는 안 되겠군

나즈나 응응! 그런거야! 봐, 빨리 봐두지 않으면 결정적인 순간을 놓친다고~?

아도니스 그럼 호의를 받지. 여기를 들여다보면 되는 건가?
오오. 대단하군······. 이런 걸 풍광명미라고 하는 것인가? 미려하고 장엄한 보름달이야······

나즈나 응, 이런 경치를 보면 마음이 가라앉을 것 같아. 고민이라든가 어두운 일 같은 것은 싹 사라지는 느낌
앗, 토끼는 갑자기 뛰니까 놓치지 마~. 아도칭

아도니스 그렇구나. 알았어. 놓칠 수 없다고 생각할 때조차 아까워——

마코토 토끼 뾰오~오오와아아아아아······앗!?

아도니스 토, 토끼다! 니토 선배! 지금 토끼가 큰 점프를!

나즈나 ( ! 마코칭, 굿잡······!)

아도니스 굉장해. 정말 토끼가 날았다고!

나즈나 아도칭, 잘됐다~. 세기의 한 순간을 볼 수 있어서

아도니스 아아. 나는 방법이 인간 같았지만. 유우키가 옛날에 하던 게임의—— 그러니까, 버섯을 먹으면 자라는 포즈였다.

나즈나 엣? 아하하······ 토끼도 예쁜 보름달이라 조금 흥분된건가 봐~?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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