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적 무대
이즈미 아아 정말······. 결국 마지막까지 【해적페스】에 붙었고, 정말 지쳤어! 애쓴 보람 없는 헛수고, 최악!
아라시 네네, 수고했어, 이즈미쨩. 저쪽에서, 다같이 회식을 사칭해서 바비큐를 하는 거야?
내친김에, 우리들도 저녁먹어요♪
이즈미 에~, 이 시간대에 고기나 기름진 거 먹고 싶지 않은데?
아라시 땀을 많이 흘리고 일했는데, 괜찮잖아. 칼로리적으로는, 섭취량과 소비량이 "엇비슷"할거야?
가끔은, 자신에게 상을 줘야죠♪
네, 고기 같은 거 집어왔어. 앙~♪
이즈미 우물······. 저기, 안즈에게 보수를 청구해도 되겠군?
보수 없이 일하는 건 용서하는데, 바베큐 정도로는 비교적 안 맞아~!
뭐, 시간 때울 정도는 되었지만?
아라시 음. 【해적페스】에는 '유성대'와 'UNDEAD', 두개의 '유닛'이 출전한 건 아니잖아?
그거, 본래의 예정은 아니었을 테고······. 안즈쨩도, 우리한테까지 보수를 줄 여유가 없잖아?
【해적페스】는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고, 굿즈 등의 이익도 꽤 있었던것 같지만······.
필요경비라던지 여러가지 공제하고 나면, 아마 아무것도 남지 않겠지?
큰 적자, 큰 실패가 아니라서 안심······. 인 느낌일 테고, 안즈쨩에게 떼를 쓰는 건 불쌍해?
이쪽이 알아서 "도와 주었다"는 것이니, 용서해주죠? 내가 착한 애 착한 애 해줄 테니까, 참아요♪
이즈미 누앗? 그러니까, 스스럼없이 건드리지 말라니까 망할 오카마!?
아라시 하지만, 안즈쨩이 어딨는지 모르겠네? 그야말로, 머리라도 쓰다듬고 위로해주고 싶지만······
정말, 굉장히 열심히 했구나♪
이즈미 아아······. 뭔가 탈을 쓴 채, '유성대'의 큰 1학년과 모래사장을 뛰어다니고 있는 것 같은데?
미도리 아하하☆ 기다리세요, 안즈씨! 인형탈을 어떻게 쓰고 그렇게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죠, 굉장하네? 아아, 넘어졌다······♪

미도리 괜찮나요, 모래사장 뛰기 힘들죠? 손 잡아줄게요. 오늘은 듬뿍 "꽁냥꽁냥" 해요♪
시노부 미도리 군~, 행복해 보이셔서 옆에서 참견하고 싶지 않으시겠지만
인형과 손을 잡고 모래사장을 뛰어다니는 모습은, 조금 엉뚱하오~?
테토라 그렇게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는 미도리 군은 처음 봄다, 정말로 좋아하네요 누님을······?
아니, 마스코트 캐릭터를 좋아하는 거죠? 으흠~?
시노부 【해적페스】가 끝난 후 데이트를 하기, 로 약속했으니까 올시다
하지만 그 '캡틴・희로애락'의 인형탈은 바다의 집의 비품이라고 하니까
가지고 갈 수도 없고, 데이트 대신이랄까······
지금 있는 힘을 다해 바보 커플처럼 놀아주고 있소. 안즈공도 고지식하달까, 건강하구려~?
안즈공도 힘들었을 텐데, 저렇게 뛰어다니고······
졸자는 이제 움직이기 시작했소, 정말로 체력을 기르지 않으면 안돼. 모두의, 발목을 잡아 버릴 것이오.

아도니스 음, 그러려면 고기를 먹어라. 이 근처, 구워지고 있어.
치아키 그래, 먹어 먹어라! 고기는 적지만, 카나타가 많이 잡아줬기 때문에 어패류는 풍부해!
타카미네도 친가에서 야채를 주문해 주었다. 호화로운 바비큐다☆
봐라, 가지를 먹어라! 잘 구워진 그, 나는 잘 못 먹으니까 먹기를 바라는 거다! 으윽, 보기만 해도 한기가 든다!
아도니스 호불호하면 강해질 수 없다, 저어······ 모리사와 선배?
치아키 음, 그건 알고 있는데. 아무래도 가지만은 안 되네, 전생에 무슨 일이 있었다고 밖에 생각지 않네.
······이봐 나구모, 위험하니까 불 가까이 하지마
테토라 으으~, 불을 보면 이상한 기분이 듬다!
저도 하고 싶슴다, 굽는 거 대신 먹는 쪽으로 돌아가주세요······. 음······ 오토가리 선배?
아도니스 음, 나도 배가 고프고, 바꿔준다면 도움이 될거야.
내친김에 해적선의 돛대에 매달려서 벌을 받고 있는 하카제 선배에게도, 차입물을 가지고 가자.
테토라 옷스! 수고했슴다! 좋아, 지글지글 타버림다~♪
치아키 그만 둬 나구모, 넌 불을 다루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지! 불난다, 내가 할 테니 맡겨라!
내가 유성 레드다, 빨강 하면 불꽃이다! 알지?
테토라 에~······ 뭐 괜찮슴다만, 적어도 돕게 해 주었으면 함다♪
오오이, 센고쿠 군! 미도리 군, 누님들도! 모두 함께 밥을 먹슴다~, 오늘의 밥이 내일의 활력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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