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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ISH / 제2화 카오루 실례합니다~♪ 어서와 어서와. 코가 군도 들어와, 한분 안내~♪ 사양하지 마. 지금은 영업시간 외이고, 마스터키를 맡아놓은 나나 관계자 외에는 들어올 수 없으니까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천천히 수다를 떨거나 할 수 있어. 코가 ············ 카오루 (오오, 굉장히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어. 내가 경영하던 시절은 더 어수선했지만, 변함없이 대리인 그 사람은 성실하구나——) (지금은 경제적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낮에만 영업을 하는 것 같고, 그것 때문에 더럽혀지지 않은 것 같지만) 코가 끝났어······. 후배들에게는 록을 사랑하는 고고의 멋진~ 선배 행세를 하고 있었는데, 날라리랑 밤마다 놀러 다니는 경박한 이미지가 붙었어······ 카오루 아하하. 왜 우울해하는거야, 재미있는 아이.. 2020. 11. 11.
BRANDISH / 제1화 카오루 (으윽. 추워 추워 추워) (뭔가 갑자기 추워졌지~, 매년 이랬나?) (올해는 유난히 여름이 길었던 것 같은데, 그것 때문에 가을을 훌훌 털어버리고 갑자기 겨울이 되어버린 것 같지 않아?) (미안해 하느님, 모처럼 신경써서 서핑을 하기 좋은 계절을 오래 끌게 해주셨는데) (결국 올해도 이상하게 정신이 없어서, 별로 바다에 가지 못했어) (괜찮지만. 그렇게 즐거움을 제쳐두고 뛰어다닌 결과, 봄철에 우리를 괴롭혔던 문제들은 대체로 정리된것 같고——) 코가 아아!? 그게 무슨 말이야 이녀석, 제대로 성실히 노력한다고 약속했잖아! 카오루 (이런~, 기시감이 있는 광경······. 그랬어, 그랬다, '즐거움' 뿐만이 아니라 '문제'도 여러가지 뒤로 미루고 있었어) (모두 웃는 얼굴로 해피엔딩이 되려면 아직.. 2020. 11. 11.
BANDIT / 제4화 레이 당연히, ES에는 이런 변두리의 지하 라이브하우스를 없애주려는 의도는 없었겠지 하지만 너무나 거대한 존재가 단지 살아 움직일 뿐인데, 그 발 밑에 있는 것은 무자비하게 짓밟힌다 카오루 레이 군이 말하면 함축이 있지 ······우리집 지하 라이브하우스 뿐만이 아니라, 여기저기서 근근히 하고 있던 사람들이, ES가 일으키는 높은 파도에 당해 버리고 있는 것 같았어 가게 뿐만 아니라 개인도 작은 밴드라던가 몰래 활동했던 지하 아이돌들이, 먹고 살 수 없게 되어 휴업이나 폐업하고 있는 것 같아 레이 신의 기적도, 어떻게 보면 대재앙과 같은 거잖누 인간 세상의 역사에서 몇 번이나 반복되어 온 비극이지만, 이 몸은 도저히 견딜 수 없어. 불행한 일을 당한 사람들의 모든 것을 구할 수 있으리라고는, 이제 이 몸.. 2020. 11. 11.
BANDIT / 제3화 레이 흐음흐음. 정말이지, 요즘 카오루 군이 시무룩한 얼굴만 하고 있었던 원인은 '그것'인가 카오루 아니 레이 군의 방침에 따라 리즈링 내에서 입장을 확보하기 위해 접대만 한 탓도 있지만 전부 레이 군 탓이라고, 까지는 할 수 없지만 말야. 레이 음, 자네의 그런 점이 마음에 들어. 사랑은 인간을 살리고 죽이는 것이 가능해. 자네를 대하는 안즈 아가씨나 마찬가지♪ 카오루 그 정도는 자업자득······. 하지만 말야, 이런 미래에 도착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니까. 잘못하면 일생의 이별이라고 생각했는데 즉석에서 재회라니, 낭만의 조각도 없어~ 레이 크크크. 낭만적인 것이 취향인가, 미숙한 철부지도 아닌데 카오루 여러가지 예상외로, 컨디션을 무너뜨렸다는 것 'UNDEAD'에 대해서도 그렇지만 레이 군적으로도, .. 2020. 11. 11.
BANDIT / 제2화 코가 ——아앙? 네 녀석하고는 상관없어, 물러가라고! 어쩔 생각이야 아도니스인 주제에! 아도니스 ············ 코가 어, 어이········ 왜 그렇게 풀이 죽어 버리는 거야. 잘못했다, 말이 너무 심했어 미안해 아도니스, 나님 조금 요즘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초조했어? 아도니스 음········ 나는 그 '안 좋은 일'의 내용이 알고싶었지만 미안, 자신이 얼마나 자만하고 있었는지 깨닫고, 의외일 정도로 타격을 입고 있다 그렇구나············ 나는 아직 오오가미의 친구로는 익숙해지지 않은 것이구나 코가 무슨 얘기야? 넌 진작에 나님의 친구였지, 오히려 너가 친구가 아니면 누가 해? 아앙? 아도니스 ············ (수화로 기쁨을 전하고 있다) 코가 요즘 가끔 수화하지, 아도니스 .. 2020. 11. 11.
BANDIT / 제1화 아도니스 ············ 카오루 ——라는 이유로. 코가 군과는 단짝인 아도니스 군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불러낸건데 아도니스 아니, 뭐가 '라는 이유로'인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내 이해력이 낮은 탓인지도 모르겠는데, 사쿠마 선배가 돈까스 덮밥을 책상에 둔 의미도 모르겠다 레이 조사에는 필요하잖아. 있잖아, 카오루 군은 '좋은 경찰과 나쁜 경찰' 중 어느 쪽을 하고 싶어? 캐릭적으로 이 몸이 용의자를 위협해서 내모는 역할 쪽이 더 좋지 않을까? 카오루 응. 이제부터 좀 진지한 이야기를 할 테니까, 레이 군은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얌전히 있어. 레이 네에, 레이 군 착한 아이로 해 줘~♪ 아도니스 괜찮은가 사쿠마 선배 레이 정색하고 걱정되면 미묘하게 죄책감이 드는구만 카오루 노망이겠지,.. 2020. 11. 10.
불야성 / 프롤로그 카오루 (아, 지겨워) (요즘은 매일, 접대 접대 접대······) (지금의 우리에게는 '그것'이 필요하다고 이해하고 있지만, 상대는 사무소의 거물급이라 이상하게 신경 쓰고. 노인요양이라는 느낌) (상대가 귀여운 여자라면, 오히려 이쪽에서 돈을 지불해서라도 잘 부탁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아니, 하지만 요즘의 나는 그 쪽 방면도 안되고 말구······ 안즈쨩이랑 만날 때마다 움찔움찔해버리고) (【답례제】 주변에서 컨디션이 안 좋아진 것 같아, 나 이런 한숨만 쉬는 캐릭이었던가?) (자업자득이기도 하지만—— 지금 내 생활은, 힐링이 부족해~) (뭔가 이렇게, 외로운 사회인답게 펫이라도 키울까?) (확실히 성주관에서 동물금지는 아니잖아, 왠지 가끔 쓸데없이 넓은 정원에서 레온쨩이라든가 뛰어다니고 있고?) 코.. 2020. 11. 10.
[사쿠마레이] 마왕의 귀환 레이 크크크. 공포에 떠는 게 좋아, 우민들. [밤의 어둠을 통솔하는 마왕] 사쿠마 레이의 귀환일세 ······· 등 말해 보았지만. 아무도 없고 허무하기만 하면 이봐, 텐션이라니 조금도 안 올라가네. (졸업한 지 오래되었는데 또 유메노 사키 학원 교문을 통과하게 될 줄이야) (그것도 코가 탓이잖아. "적당히 방해가 되어 왔으니까 , 관을 가지러 와라"는 등의 캥캥 짖으며) (마음대로 처분하면 될 것을. 이 몸의 소유물을 버리는 것은 저항이 있다면서) (가져가기 귀찮아.... 아니 위대한 이 몸이 있었다는 증거로 후의로 기증해 준 것이라는데) (케이토 군으로부터 기숙사의 창고에 넣는 허가를 받았지만. 아무래도 마음이 내키지 않는군.) 아도니스 사쿠마 선배.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레이 응? 아도니스군,.. 2020. 11. 10.